꿈을 꾸는 작은 나무 포히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10
올렉산드르 샤토힌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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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작은 나무 포히는 자신보다 훨씬 큰 나무들 사이에서 자신이 너무 작다는 사실을 속상해한다. 그래서 숲에서 가장 큰 나무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자라지 않고 결국 포히는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엄마인 나는 이 이야기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게 된다. 누군가는 공부를 잘하고 누군가는 운동을 잘하고 또 누군가는 키가 크거나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면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이 책을 아이에게 주고 싶다.
포히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이미 충분히 자랐다는 것을 깨닫는 모습은 아이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될 것 같다. 지금은 작고 서툴러 보여도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씩 자라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이가 꿈을 꿀 때 ‘꼭 성공해야 해’라는 부담보다는 실패해도 괜찮고 잠시 멈춰도 괜찮고 다른 나무와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꿈을 향해 가는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아이에게는 꿈을 알려주고 엄마에게는 기다림과 믿음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작은 나무 포히가 건네는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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