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주니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주인공은 죽었다.그런데 눈을 떠보니 자신이 하던 게임 속 이름 없는 소년이 되었다.게임을 끝내기 위해서는 대마왕을 물리쳐야 하지만 주인공은 용사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도 아니다. 그저 게임 속에 존재하는 이름 없는 캐릭터일 뿐이다.과연 그는 게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체험팩으로 앞부분을 조금 읽어보았다. ‘게임 속에 들어간다’는 익숙한 설정이지만 이름 없는 NPC라는 위치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이 흥미롭다.이 책은 진짜 나를 찾고 싶은 십 대를 위한 4인 4색의 성장 소설이다.누군가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NPC일지라도 그 존재에게는 자신의 삶과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게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험이 단순한 판타지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결국 ‘진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이어질 것 같아 궁금해졌다.주인공이 자신의 이름과 역할을 넘어 어떤 존재가 되어가는지 그리고 대마왕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게임이나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 ‘나의 존재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까지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다.짧은 체험팩이었지만이름 없는 NPC에게도 ‘나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 오래 남았다.진짜 ‘나’를 찾기 위해 주인공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의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