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 스완, 친애하는 나의 살해자에게
송대길 지음 / 비엠케이(BMK)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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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길 작가의 『다잉 스완, 친애하는 나의 살해자에게』는 화려한 발레 무대 아래 감춰진 욕망과 상처, 그리고 살인을 둘러싼 진실을 파고드는 추리소설이다.

‘다잉 스완’은 죽음을 앞둔 백조가 마지막 힘을 다해 춤추는 〈빈사의 백조〉에서 출발한다. 아름다움과 죽음이 한 장면에 겹쳐지는 순간 발레 무대는 더 이상 아름답기만 한 공간이 아니다.

특히 제목의 ‘친애하는 나의 살해자에게’라는 문장이 강렬했다. 사랑과 살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궁금해진다.



2026 중소출판사 도약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구성도 탄탄하다. 송대길 작가는 전작 『당직실 고양이』로 태국·인도네시아·러시아·쿠웨이트에 판권을 수출한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치밀한 사건 구성과 긴장감 있는 전개를 보여준다.

강렬한 표지만큼이나 이야기 역시 강렬하다. 의심하고 또 의심하게 만드는 전개 덕분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감을 놓기 어려웠던 책이다.


르온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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