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아이에게는바르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좋은 사람이 되라고 한다.나 역시 아이에게 비슷한 말을 많이 했던 거 같다.비올라와 블루를 읽고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조금 삐뚤어졌으면 좋겠다.마녀들은 자유로운 여자의 상징이야.누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지 않고,누가 정해 준 대로 살지 않는 여자들.“아이에게 이런 말을 해주는 아빠라니.남들이 정해놓은 선에게 조금 벗어나도 좋고다른 사람과 달라도 좋다고 한다.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다.비올라와 블루는 거창한 사건이 일어나는 이야기가 아니다.비올라와 아빠가 하루를 보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그 평범한 대화 속에 생각할 거리가 참 많다.색 하나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우리 삶에 고정관념이 많다는 걸 알려준다.여자아이는 얌전해야 하고남자아이는 씩씩해야 하고 등등비올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그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자아이의 모습과 조금 다르더라고 말이다.비올라의 다른 점을 아빠는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오히려 응원한다.아이에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질문을 던지고아이의 생각을 기다려준다.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평범한 하루가 아이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다.이 책을 읽고 아에게서 ‘나 다음’을 가르쳐 주기보다내가 먼저 아이의 ‘나다움’을 방해하지 않기로 했다.-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