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잘 좀 키워줘 봐! - 육아휴직.전업주부 아빠의 동심저격 육아
김진성 지음 / 밥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아빠싫어! 한마디에 육아휴직을 선택했다는 아빠가 쓴 육아책
아빠, 잘 좀 키워줘봐


(W.밥북)

 

 

 

 

 

 

요즘은 과거에비해 정말 아빠들의 육아참여가 많은시대이고 당연시되는 시대이지요.
하지만 제가 우리아이를 키울당시만해도 불과 10여년전일 뿐인데
지금처럼 아빠들의 육아참여가 활발하지 않았었어요.
다른집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저를 포함 제주변은 그랬거든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늘상 들었던 말 
'아빠가 아이의 성장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친다'

 

정말 아빠가 키우면 아이들이 달라질까?  어떤분일까 어떻게 키우셨을까 무척이나 궁굼.

 

저자 #김진성 님은 15년간 직장 잘다니다가 아빠싫다고 울부짖으며 일어나는 둘째아들의 말을 듣고 과감히 육아휴직을 결정하셨다고 해요.  필명이 #행복덩이 이신것같더라구요.  첫째딸이 '행복'  둘째아들이 '덩이'

 

 

 

그럼에도불구하고 저자는 맞벌이하고 있는 아내와 상의끝에 회사에 과감히 육아휴직서를 던지고 아빠육아에 돌입합니다!
전문작가가 쓴 글이 아닌, 정말 우리와 같은 보통아빠의 시선으로 담담히 담아내서 그런지
읽기편하고 정말 매순간 공감도 많이가면서  책이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책의 저자는 집에서 살림을하기 시작한후로 이런 주부들의 고충을 하나둘 이해하게 됐다고 해요.
하지만 처음부터 쉬웠던것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저자분도 아빠육아휴직 1개월동안은 정말 많이 싸우셨다고 하더라구요.
매우 심각할정도였다고 하시는거보니 어느정도였을지 짐작이 가죠?


변화된 생활에 온가족이 맞춰가는 동안의 그 좌충우돌 이야기들 ...
서서히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들이 마치 내이야기 같아서, 우리집 이야기 같아서
책을 읽는 보통의 많은 부부들에게 정말 공감이 많이 갈것 같았습니다.

수입이 줄고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만큼 못하는 살림에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는 저자.
하지만 아빠의 육아휴직은 오로지 가족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말에 박수쳐 드리고 싶었답니다.
책의 중간중간 아이들의 사진이 흑백으로 담겨있어서 제가 흑백사진을 좋아해서인지 유심히 보게되더라는 ..
그리고 초반과 끝에 아이들에게 쓴 편지글에서도 조금 서툴지만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담겨있어서 따뜻했어요.
요즘은 스마트한 세상이라 간단하게 카톡이나 문자로 마음을 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끔은 이렇게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보는것도 참 좋겠다 싶더군요.

1년간 육아휴직을 하면서 얻은것들
그리고 11개월의 리뷰에는 1년간 변화된 모습들을 요약해서 적어두셨어요.

아들이 참 씩씩해졌다.
아들이 아빠랑 둘이서 목욕탕을 간다.
조금씩 미니멀라이프를 할수있었다.
가정주부의 스트레스를 이해할수 있었다.
가족행복의 중요성을 더욱 생각하게되었다.

책의 초반, 엄청난 엄마껌딱지였던 아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1년동안 정말 아빠와 많이 친해지고 가까워진듯 보여 제가다 흐뭇하더라구요.

 

"아빠의 육아휴직을 추천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하는 저자.
하지만 저자는 초반에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라고 대답했었다가 최근에는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라고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제도적으로 육아휴직을 쓰기도 어려울뿐더러 쓰게되면 경제적으로 어렵고
쓰고나서 복직하는 문제도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또 복직을해도 아이를 다른곳에 편하게 맡기고 일할수도 없어서 요즘은 추천하지 않는다로 결론을 내셨더라구요.
실제로 저자분께서도 복직당시, 전혀 엉뚱한부서로 발령을 내서 적응을 못하고 아예 이직을 하셨다고 하더라는 ... 


결론이 너무 사실적이고 솔직하죠?
그래서 오히려 더 공감이 많이가고 고개가 끄덕여졌던거 같아요.
슬픈 우리나라의 현실이 좀 많이 안타깝네요 (시무룩)

 

보통아빠, 보통의 우리집 남편같은 분이
담담히 1년간의 육아휴직을 겪으며
아빠육아에 대해 진솔하게 담아낸
#아빠잘좀키워줘봐

아빠가 쓴 육아서적이 궁굼하신 분들께
기회되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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