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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와 7세 사이 - 자기 주도형 아이는 7세 이전에 결정된다
김정미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2월. 한해의 마지막달이기도 하고 이것저것 괜히 마음이 바쁜 요즘이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틈틈히 게을리 하지 않으려 하는것이 바로 육아서 읽기 인데요. 요즘은 예전만큼 즐겨 읽지는 못하지만
오랜만에 마음에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안겨준 책 한권을 만났답니다.
바로 요즘 아이교육에 있어 가장 핫한 이슈가 되는 부분이 '자기주도학습' 에 관한 책인데요.
저희아이가 현재 4살 ... 이제 곧 5살이 되는 시기에 있는지라, 이책은 꼼꼼히 차근차근 읽게 만들더라구요.
자기주도형 아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쉽게 말하면 그거겠죠. 엄마가 따로 공부해라 숙제해라 뭐해라 뭐해라 일일이 챙기거나 잔소리를 안해도
아이혼자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 ... 더나아가서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아이'!!
모든 엄마들이 희망하고 바라는 그러한 모습이 자기주도형 아이인거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3세부터 7세가 되기전까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었어요.
이책을 읽으며 마음에 되새기고 되새기자 다짐했던 부분이 바로 '끈임없는 인내' 였네요.
그러면서 아이를 끝까지 믿어주는 '믿음과 신뢰' 좋은 육아를 하고 좋은엄마가 된다는건 끈임없이 기다려주는 인고의 시간을 요하는구나
다시한번 생각하고 깨달았던 책 같아요.
대부분이 그렇쵸. 아이가 조금 자라고 나서 무엇이든 자기가 하겠다고 "내가 내가" 를 연발할때
바쁘고 기다려주는게 귀찮아서 "그냥 엄마가 해줄게' 하며 후다닥 대신 해줘버리기 일쑤일때가 많을거예요.
저역시도 그랬어요. 저희집 같은경우를 예로 들면 저는 아이 이닦일때가 가장 고달팠답니다.
육아와 살림 대부분을 혼자하는 저는 밤이 되면 진짜 파김치가 될정도로 피곤이 밀려오는데
그렇다고 아이 양치질을 안시킬수는 없으니 빨리 후다닥 닦고 헹구고 잠자리로 가줬으면 하고 늘 바랬어요.
그런데 아이는 서툴어도 끝까지 자기가 하겠다며 황소고집을 부리더라구요. 으 ~~~ ㅠㅠ
정말 그럴때 아이를 기다려줄때도 있지만 빨리 하라고 윽박지른적도 많아요.
책에서는 아이들이 무조건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게 당연하다고, 잘 크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해줘요.
뭐든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지만 했던 애기때와는 달리 이제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고픈 욕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행동이라구요.
이럴때 조금은 답답하고 힘들어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라고 ... 받아주라고 합니다.
이럴때 아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잠재력이 발달하게 된다는 거예요.
이책을 읽으며 제가 마음속에 또하나 크게 담아둬야겠다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무언가 먼저 가르치지 말고 제시하지 말아라' 였답니다. 이부분은 정말정말 크게 공감했던 부분이예요.
자기주도학습형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절대로 엄마가 친절한 선생님 역할을 하면 안되겠구나 ... 깊이 생각했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가장 바람직한 육아법의 결론은 바로, 제럴드 마호니 교수의 ‘반응 육아법'이예요.
어떤 부모가 반응적인 부모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처음 접하는 다소 생소한 단어인 '반응적인 부모’에 대해서
거부감 없이 생각할수 있게 해주었고 더나아가 나도 할수 있을거야란 자신감도 생기게 해주었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다 보니, 다소 다른건 그렇다쳐도 아이 육아서적 만큼은 쉽게 추천하기가 조심스럽더라구요.
너무나 다양한 육아법이 존재하고 있고, 친하고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는
생각과 관점도 많이 다를수 있다란걸 알았기때문이예요.
하지만 이책은 기회 되시면 많은 분들이 읽어보셔도 좋을 유익한 책이었다고 말씀드릴수 있네요.
특히나 반응육아, 앞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늘 아로새기는 단어가 될거 같아요.

반응육아법, 반응적인 부모란 무엇일까?
쉽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그냥 '아이보다 적게 말하고, 아이에게 자꾸 무언가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거. 그리고 다소 이해가 안되게 놀고 행동해도
기꺼이 그거에 맞춰 놀이 상대가 되어주고, 마치 시소를 타듯 아이의 눈에 서서 똑같이 반응해주고 똑같이 주고 받는것' 이라고 생각하심 될거예요.
이것이 바로 이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육아법 = 반응육아, 반응적인 부모가 되는 길이랍니다.
자기주도형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무언가 해내고픈 마음속의 의지를 표현할때,
엄마나 아빠가 기꺼이 받아주고 인정해줄때 더욱 빛을 발하며 커나갈거란 생각을 했답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해요.
쉽지 않다는거 다들 공감하실테지만, 지금 인내하고 기다려주고 믿어주면 이다음에 반드시,
아이가 성장했을때 나에게 꿀같이 달콤하고 아름다운 열매가 되어 아이는 보답할거라 믿어요!!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에 참, 깊이 공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