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5일 완성 - 누구나 평생 현금흐름 만드는 최고민수의 일주일 투자 과외
최고민수(박민수)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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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투자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정작 책을 펼치면 알파벳과 숫자 조합으로 이루어진 상품명부터 막혀버리곤 했다. 『ETF 투자 5일 완성』은 그런 생각을 없애주었다. 10만 부가 팔린 주식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유튜브 '오히려 좋아'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최고민수(박민수) 작가가 이번엔 ETF를 주제로 돌아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 설계에 있다. 하루씩 닷새 동안 읽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언젠가 투자 공부해야지'하고 미뤄뒀던 사람들에게 딱 알맞은 진입로가 되어준다. 실제로 읽어보니 첫날은 ETF가 뭔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이후로는 상품명을 어떻게 읽는지, 그 안에 담긴 종목들과 수익률은 어디서 확인하는지, 절세계좌는 어떻게 활용하는지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상품명 해석이었다. 평소 뉴스나 증권사 앱에서 봐도 그냥 지나쳤던 ETF 이름들이, 이 책을 읽고 나니 각 글자마다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런 작은 발견들이 쌓이면서 어느 순간 낯설던 용어들이 익숙해지는 경험을 했다.


부제로 걸린 '누구나 평생 현금흐름 만드는'이라는 표현도 곱씹어볼 만하다. 단기 수익을 노리는 게 아니라, 배당이나 분배금처럼 꾸준히 쌓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훨씬 건강한 태도를 심어주는 느낌이었다.


물론 시장 상황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책에 언급된 특정 상품이나 전략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이 책이 알려주는 '읽는 법'과 '판단하는 기준'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런 기준을 세우는 데는 이 책이 충분히 좋은 출발점이 되어준다.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사람이라면, 닷새라는 짧은 시간 투자로 큰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분량이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하루치씩 나눠 읽기 좋게 설계되어 있어 생각보다 훨씬 가볍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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