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오 슈스케의 최근작인 N의 아이디어가 여기서 이미 싹을 트고 있지 않았을까 싶은 단편집이다. 사건의 전체 진상이 단편 내에서 명시적으로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추측을 통해 어렴풋이 이해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테마도 각기 다르고 주인공도 다른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연작으로 기분 좋은 여운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