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자체보다는 코지마 히데오라는 창작자가 풀어놓는 취향이 얼마나 흥미롭게 느껴지는지, 나와 잘 맞는지가 만족감을 좌우할 것 같다. 단순하게 영화나 책까지 이런 저런 매체를 넘나들며 자신이 사랑했고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왜 그렇게 새롭고 아름다웠는지 영업사원처럼 소개하는 책이기 때문에 취향이 잘 맞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추천작들을 하나하나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