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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 유대인 아버지들이 수천 년간 실행해온 자녀교육의 비밀
전성수.양동일 지음 / 라이온북스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바쁜 회사 생활에 딸아이 커가는 모습만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
아내가 읽어보라 전해준 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얼핏 어디선가 들어 본듯한 단어인데, 지하철 측근시간에 심심함을
달래주길 바라며 읽기 시작 했다.
책 초반, 유대인과 한국 부모에 대한 비교를 통해 확연한 차이점과
신선함에 아침 지하철 출근길이 지겹지 않았으며 나도 모르게 난 아빠로써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고 딸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거리낌없이 공유하는지에 대한 나의 참모습을 다른 관점에서 바로 보는 기회가
되었고,
책 중반 이후 하브루타 교육방법의 실천사례를 통해, 피곤한
몸으로 집에와 조용히 누어 TV나 보고싶기도했지만, 내 딸과 하브루타 교육법를 시도하고 싶은 것은 왜일까? ..
아마도 무의식중에 아빠로서, 부모로서의 할일를 제대로 하고있는
않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기서 얘기하고자하는 내용을 모두다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할 수 있는 가능한 최소한의 방법들은
읽어가는 중에 생각하게 되었고 집에가서 조금이나마 행동으로 옮겨보면서 딸아이의 웃는 모습, 적극적으로 나와 대화하려는 모습에 하브루타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어렴풋히 느끼며 아빠로서, 부모로서의 자격에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단순히 학업에 대한 하브루타에 관심이
가겠지만 내가 느끼는 것은 진정한 유대인의 교육이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영어 수학등의 배우는 방법이 아닌 진정한 인간으로서 자아를
형성하고 우리들에게 전달하고자하는 큰기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러분들, 특히나 아빠들은 한번쯤 읽고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