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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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현재의 나의 모습은 내가 원해서 온 것인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한 번 고민의 시간을 가져봤다. 나의 모습은 내 뜻을 따라 이 자리까지 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정해준 길을 따라 순응하면서 살아왔는지 말이다.

결론은 아무래도 후자일 것이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나름 생활할 만한 월급을 주는 곳을 찾아 지원해서 그곳에서 쭉 생활을 이어온 모습이다.

(그나마 나는 전공에 맞춰 직장생활을 했으니 운이 좋은 편일지도 모르겠다. 4년의 대학생활을 하고도 전공과 전혀 다른 직장을 선택한 친구들도 있으니까.)

이 책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추구하는 ‘안전한 삶’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모험하며 살아가라고 이야기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물론 당장 사표를 쓰라는 뜻도, 자신을 찾기 위해 타지로 떠나라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모습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실패의 두려움에 주저앉기보다 행동하며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아가라는 의미다. 책에서는 7가지의 지렛대를 설명하며 그 활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주제였다.

실패를 하고 포기하기보다는, 그 실패를 발판 삼아 보완하고 더 나아갈 길을 찾아 다시 도전해야 한다. 실패는 싫지만, 그렇다고 멀리하기보다는 친구처럼 옆에 두고 성공으로 가는 길까지 함께 가야 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프레너미’라고 할 만하다. 결국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아니면 그 자리에 머무르게 되는지가 결정된다고 느꼈다.

이 내용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경험이 있었다. 예전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사업화하기에는 내가 잘 알지 못했고, 자본도 부족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대단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포기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후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상용화되어 어느 기업의 주된 수입원이 된 것을 보게 되었다. (책에서도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조금이라도 행동해볼 것을, 책을 읽으며 뒤늦게 아쉬움을 느꼈다.

이 경험을 떠올리며, 머릿속에서만 고민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 외에도 책에는 실천의 자세, 제약을 두는 것, 놀이, 관심, 시간, 직관 등 유용한 지렛대들이 많이 담겨 있다. 이런 지렛대를 이용해서 나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자 노력해 봐야겠다.

당장 큰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작은 선택 하나부터라도 스스로의 기준으로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러한 내용이 궁금하거나,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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