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 윤준호 님이 매일 새벽에 일어나 쓴 고요한 독백이자 작은 바람의 글이다. 작가는 하나의 단순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바로 기업을 움직이는 것도, 조직을 이끄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한장 한장 읽으며 나에대해 생각을 해보았고, 주위 사람들을 떠올렸으며,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마지막 경영자의 자세도 있었지만 아직 그정도의 단계는 아니기에 그중 한두 가지의 단락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 속에 있는 내용 중에 산길과 복 있는 사람에 대한 글이 있다.
소제목에 산길이 있길래 처음에는 이게 뭘까?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공감할 수 있었다. 산길은 자주 왕래하지 않으면 잡초가 자라나 길을 다니기 어려워지는데 우정도 마찬가지로 자주 연락하고 만나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 어려워 진다는 이야기다. 학생때는 친했는데 사회에 나와서 소원해진 관계의 친구들이 생각났다. 작은 순간들을 모아서 우정의 길을 다시금 단단하게 만들어야겠다.
복 있는 사람. 물론 물질적으로 부유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작가는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람, 넘어졌을 때 손 내미는 사람이 복이라는 것이고 이런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을 때 나는 복 있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다. 물론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의 복이 되고 싶다.
그리고 기회를 잡는 사람과 어른의 기분 관리법이 기억에 남는다.
기회를 잡는 사람은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 일단 시작하고 배워가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망설임 대신에 한 걸음의 용기를 선택한다. 전에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 나는 준비가 안되었다는 생각에 기회를 포기한 적이 있다. 얼마나 후회가 되었는지 모른다. 그 때 그냥 해볼 걸, 한번 도전이라도 할 것을...
그리고 어른의 기분 관리법은 '내 감정의 주인은 내 자신이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다른 사람에 휘둘려 감정을 낭비하지 않는 기분 관리법이다. 누가 나를 기분 나쁘게 했다고 그 사람을 속으로 미워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 이득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시간 낭비에 감정 낭비를 했다니 아직 어린아이였던 건가 싶다. 이제는 다른 사람을 바꾸는데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내 감정을 추스리고 발전하는 곳에 내 시간을 써야겠다.
작가는 1000일동안 꾸준히 새벽에 일어나 글을 썼다. 1000일 이라는 시간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올 초 새해 작심삼일 겪었으니 말이다. 마지막 내가 행동하고자 하는 것은 꾸준함이다. 작가처럼 1000일은 처음부터 무리니까 100일 정도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