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제일 좋아! 우리 아이 쉬운 그림 그리기
여임경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한창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많을 때 토끼 그려달라고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려 하니 뭐부터 그려야할 지 참으로 막막했었다. 그러다 엄마 바쁘다며 아빠에게 그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엄마가 그림을 좀 더 잘그려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은 지울수 없었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초보자도 잘 그릴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해 놔서 엄마인 나도 쉽게 그릴 수 있다. 게다가 캐릭터 그림이 아니 생물이나 사물의 고유 특징을 그대로 살려서 그림을 그리도록 해서 정말 기본에 충실한 책이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며 임할 수 있게 코끼리,사자,곰 등 동물이며 잠자리,나비,꿀 등의 곤충 등 아이들이 평소에 스스로 그리고 싶어하는 그림을 각각의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어 그림 그리기 싫어하는 아이도 파트별 흥미로운 주제에 맞춰 그림 그리기를 연습할 수 있다.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많은 둘째는 이 책이 재미있는지 열심히 보고 책 내용 그대로 잘 따라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고나서는 자신이 열심히 했다는 사실에 성취감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째는 탈것에 관심이 많아 유독 그 파트 부분에 열심이었으며 다른 파트에도 고루 관심을 보였다. 엄마도 함께하니 서로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그림 그리기가 처음이거나 서툰 아이,엄마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서로에게 그림 그리는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책, 맘 통하다 - 2024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박애란 외 지음 / 이루리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은 신기한 마법을 가졌다. 시끄럽고 장난감만 좋아하는 아이가 그림책을 보고 조용히 집중하게 만든 힘이 있으니 말이다. 아기에게 알록달록하고 촉감이 좋은 그림책을 처음 보였줬을 때 아이의 반짝반짝 빛이 나는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 땐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줄 알고 장차 커서 아주 큰일을 해 낼 인재라 생각했던 적이 있다.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서 뭐라뭐라 옹알이 하면 엄마와 함께 교감하려고 애쓰는 게 참 기특하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아이를 위해 함께 본 그림책을 보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한 적이 있다. 할머니와 함께 시장 나들이 하고 예쁜 옷도 사고 맛있는 호박죽도 먹고...... 그림책은 잊고 살았던 저만치의 기억도 끄집어내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 때의 그 모습, 그 냄새, 그 웃음... 모든 게 기억이 났다.


이 책의 네 명의 작가들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일상의 기억들, 경험들이 그림책을 보고 떠오른다. 요즘 성인들이 그림책을 보고 힐링한다고 하는데, 그게 사람들이 오래도록 그림책에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나도 그림책을 잠시 손놓고 있다가 아이의 육아와 함께 그림책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림책을 더 현실감 있게 공부하기 위해 동화구연에 대한 수업을 듣기도 했다. 현실감 있는 목소리로 책을 읽어나갈 때면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책을 바라본다. 동시에 꺄르르 웃어 넘어가기도 한다. 그 시간은 엄마와 아이에게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일상이 지치고 힘들 때, 이 책을 읽어보고 옛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예전의 따뜻한 추억이 지친 심신을 달래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놀이와 함께하는 인성 컬러링북
송성근.김서리.레고학교 지음 / 소금나무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임신하고 출산하기 전까지는 아이가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아이가 건강하게 커가니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고, 사회성도 좋아 친구들과 잘 지내고 리더십이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도 차츰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첫째 아이 친구를 만나보니 공부를 잘 하는 것보다, 리더십이 훌륭한 것보다 더 중요한 걸 보게 되었다. 그 아이는 어른들께 바르게 인사하고 잘못된 것을 하려는 친구를 제지하기도 하고,친구가 이야기 할 때는 친구 이야기를 경청하게끔 시끄러운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다. 분명 그 아이의 인성은 훌륭했다.



교과공부에 예체능 공부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아이에게 '놀이와 함께하는 인성 컬러링북'은 좋은 놀이 시간이며 훌륭한 인성 공부 책인 셈이다. 어려운 용어를 레고 학교 영상을 시청하여 이해하고, 놀이 상황과 관련된 인성 덕목을 생각하며 글을 쓰고, 그런 다음 색칠하기까지.... 어려운 교양과목을 재미나게 공부하는 느낌이다. 


아이와 찬찬히 영상을 보며 영상 속 상황에 대해 얘기해보고 생각하는 시간도 갖으면서 마지막에는 재미나는 색칠하기로 마무리 해 훌륭한 인성 함양에 노력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7살 첫 수학 : 동전과 지폐 세기 7살 첫 수학 4
이상숙(진주쌤) 지음, 차세정 그림, 김진호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현금 결제보다 카드 결제가 보편화 되다 보니 아이들이 현금 계산을 어려워 한다. 엄마인 우리 세대는 어릴 때부터 현금 거래만 해서 많은 연습을 통해 동전과 지폐 세기는 다들 잘한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그런 경험이 많이 없어서인지 동전과 지폐 세는 것을 어려워 한다. 그나마 지폐는 명절이나 생일 때 용돈을 받으니 대충 어떤 모양인지 잘 아는데, 동전은 좀처럼 구경하기 힘드니 가끔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한다.


라떼는 없던 동전과 지폐 세기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하다니.... 현실에서 제대로 배울 수 없다면 제대론 된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지스에듀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현실에서 못다한 공부를 쉽게 알려주는 마법과도 같은 책.


7살 첫 시리즈는 우리 아이는 영어부터 접했는데, 그 때 아이가 재미나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서 인지 이번 책도 흥미를 가지고 임했다. 물론 카드로 하면 될 것을 왜 공부 하냐며 어려워 하지만,이 또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하고 넘어갔다.




먼저 우리나라 동전의 생김새부터 그림으로 보고 동전 세기를 시작한다. 자연스레 덧셈 공부도 하게 된다. 그런 다음 우리 나라 지폐에 대해 알아보고 지폐 세기에 들어간다. 동전과 지폐 모두 점점 단위가 높아지며 서로 다른 동전과 지폐 세기도 나온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 약 20일 동안 공부하면 동전과 지폐 세기는 마스터하게 된다.


다 마스터하면 우리 아이랑 마트 가서 한 번 계산하기 실습(?)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책으로 공부하여도 실전이 중요하니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랑 손잡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랴 프라흐만 지음, 최진영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 할머니와 함께 여기저기 손잡고 다닌 기억이 있다.그 당시에는 지하철이 없을 때라 버스를 타고 걷고 시장에 가서 구경하고 참 재미난 추억이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와 같이 살지 않아서 이비와 같은 경험이 거의 없다.그러나 맞벌이 부부의 아이를 봐주는 할머니들이 많아서 우리와 다르게 책 속의 이비처럼 할머니와 함께 한 아이들은 할머니와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할 것이다.



이비는 할머니와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을 보고 제과점,정육점,사탕 가게,공원을 구경한다. 내가 어렸을 때 경험 했던 것처럼 말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고 할머니와 함께 세상 구경하러 다닌 때는 거의 40년이 다 되어 가지만 그 기억 만큼은 아주 선명하게 남아 있다. 책 속의 이비도 아마 나와 같은 나이가 됐을 때는 분명 할머니와 함께 지하철 타고 구경 갔던 곳이 기억이 날 것이다.


우리 아이도 책 속의 이비처럼 할머니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