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손잡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랴 프라흐만 지음, 최진영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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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 할머니와 함께 여기저기 손잡고 다닌 기억이 있다.그 당시에는 지하철이 없을 때라 버스를 타고 걷고 시장에 가서 구경하고 참 재미난 추억이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와 같이 살지 않아서 이비와 같은 경험이 거의 없다.그러나 맞벌이 부부의 아이를 봐주는 할머니들이 많아서 우리와 다르게 책 속의 이비처럼 할머니와 함께 한 아이들은 할머니와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할 것이다.



이비는 할머니와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을 보고 제과점,정육점,사탕 가게,공원을 구경한다. 내가 어렸을 때 경험 했던 것처럼 말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고 할머니와 함께 세상 구경하러 다닌 때는 거의 40년이 다 되어 가지만 그 기억 만큼은 아주 선명하게 남아 있다. 책 속의 이비도 아마 나와 같은 나이가 됐을 때는 분명 할머니와 함께 지하철 타고 구경 갔던 곳이 기억이 날 것이다.


우리 아이도 책 속의 이비처럼 할머니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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