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를 그리며
진 샤오징 지음, 한성희 옮김 / 키즈엠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할아버지를 직접 뵌 적이 없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책 속의 주인공 역시 나와 똑같았다.

난 할아버지를 사진으로 봤다. 나의 아버지는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닮았다. 할머니가 살아계셨을 적에 나에게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생김새며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닮았다며 그게 신기하셨는지 눈물을(?) 흘리시며 웃으시면서 말씀하셨던 적이 있었다.

책의 제목 '할아버지를 그리며'는 중의적 의미이다. 그림으로 그려보는 할아버지와 보고싶은 할아버지...

책의 주인공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할아버지의 생김새를 추리하며 도화지에 그려본다.

네 마음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단다.

그 분을 사랑하는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계시거든.

오늘 밤 난 할아버지를 그리며 할아버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다행히 나의 아이들은 양가 조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셔서 책 속의 주인공과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없지만 나중에 커서 할머니,할아버지 부재시 그 분들의 한결같은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바라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하기 빼기 원정대 - 수학냥이를 따라 모험 속으로 수학 첫걸음 그림책
니와 지음, 고향옥 옮김, 오사코 치아키 감수 / 우리교육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첫째는 지금 학교에서 한창 덧셈,뺄셈에 대해서 배우고 있고 둘째 역시 원에서 덧셈을 배우고 있다. 둘 모두 잘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가끔 어떤 문제에서는 헷갈려한다.

연산은 꾸준히 매일 하는게 답인 것 같지만, 수에 관한 동화책을 읽으면 수를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된다.




첫째는 이 책이 재미있는지 학교에까지 들고 가서 본다.그러고는 내용을 다 기억해서 하나하나 다 얘기한다. 아무래도 지금 1학년 수학 3단원에 덧셈,뺄셈에 대해 배우고 있어서 더 그런 거 같다.

친근한 고양이가 나와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속에서 더하기,빼기를 하는데 꼭 공부하는 것 같지가 않고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책속의 그림까지 사랑스러워 저절로 책을 펼치게 된다.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책을 다 읽게된다.어찌나 흥미롭던지 또 읽고 싶어지게 만든다.

아무래도 이 책을 아이가 자주 찾아서 읽어볼 것 같다. 아이랑 자주 이 책 보면 더하기,빼기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걸 계속 상기시켜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이 신호를 보내요 - 어린이 감정 표현 수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나탈리아 맥과이어 지음, 아나스타샤 자바시키나 그림, 엄혜숙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수많은 감정을 매일 마주하고는 한다.크게 긍정적인 감정,부정적인 감정으로 나뉘는데 이 두 감정도 세세하게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세하게 감정표현을 하기보다는 기분이 좋다,나쁘다로만 표현한다. 어른도 이런 좁은 표현에 익숙해 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여서 다양한 감정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러다 만난 이 책...

상황별 알맞은 감정 표현이 여러가지가 나와 있다. 아이에게 다양한 감정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에 좋은데다 이런 감정일 때 이런 말을 하게 해서 서로 소통을 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직은 아이와 엄마인 나도 감정 표현이 서툴기도 하지만 책을 읽고 다양한 감정표현을 익혀서 자신의 현 감정상태를 잘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다양한 표현을 배워 아이와 잘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주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나를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 아빠는 안전과 관련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아주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어서 정말 지겨울 정도이다.



이 책은 상황별로 나를 지키는 법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나 안전과 관련해서 하나하나 그림과 알기 쉬운 설명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준다.

놀이터에서의 안전한 생활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바깥활동이 많은 지금 이 책을 딱 읽게 되어 엄마의 잔소리(?)가 줄어들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계속 조심해서 행동하라는 이야기를 항상 하니 아이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들렸을 것이다.그러나 이 책이 있으니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할 때에는 이 책을 쓱 내밀어야겠다.

안전 뿐 아니라 마음이 힘들 때도 쉬어가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첫 초등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줘서 아이가 또 하나를 알게 되었다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초등 1학년 수업에도 '안전한 생활'이 있으니 교과연계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훌륭한 책이므로 다른 아이들도 다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놀 때도 안전이 필요해! 나도 이제 초등학생 18
김주희 지음, 찌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 애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안전과 관련된 것이었다. 남자아이라 활동적이기도 했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위험을 인지하는 부분도 조금 늦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학부모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지 학교에서도 주기적으로 안전에 관해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런 현장 교육도 좋지만 책으로 미리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다행히 아이도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주어서 고마울 따름이다. 책을 보더니 학교에서 배운 안전에 관련된 이야기를 쭉 늘어놓는 게 아닌가. 이런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저절로 복습을 하는 것이니 책도 읽고 안전에 관해 또 다시 배우고 일석이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놀이터에서 위험하게 놀고 싶어하는 첫째는 이 책을 읽고 그 마음을 다시 되잡는 계기가 되었다. 엄마가 한 눈을 판 사이 놀이터에서 사고가 제일 많이 나는데 그 마음을 이 책이 알아주는 것 같아 더 아이에게 자주 읽혀주고 싶었다.


이 책은 아이가 한 번쯤 안전에 대한 생각을 소홀히 할 때쯤 자주 읽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장속에 아이가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어 자주 보도록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