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MBTI가 알고싶다 FROM 고슴도치
김소나 지음, mamma 그림 / 이북스미디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여년전 진로탐색을 위해서 대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MBTI를 접했었다. 그 때는 뭔지도 모르고 그저 나의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그리고는 현재 서로이 MBTI가 뭔지 물어보며 궁합이 맞니 맞지않니 하며 서로 분석하기 바쁘다.

가끔 내 아이의 MBTI가 궁금하기도 했다. 활발한 것 같아 E타입 일거라 짐작하지만, 때로는 아닐것 같다는 생각도 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 아이의 MBTI와 엄마의 MBTI별 기질,행동과 서로 다름점 등이 설명되어 있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다 보니 아이와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진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따뜻한 말을 전하는 방법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아니 자주 나와 기질이 다른 아이와 부딪힐 때 한계가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나의 부족함을 탓하고는 했는데 그게 기질과 성향이 다른 아이와 부딪혀서 오는 트러블이었다니....



이 책을 읽고 NBTI별 성향을 파악해 아이와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책속의 따뜻한 말 한마디 부분을 정독하고 계속 정독하여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가며 그리고 엄마인 나의 마음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대박! 말하는 목줄 저학년 씨알문고 5
박현숙 지음, 박규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대박은 성민이 아빠가 똥싸개로 자신을 오해한게 정말 억울하다.요즘 흰색 점퍼만 입고 다녔는데 글쎄 성민이네 가게앞에 똥을 싼 범인이 흰색 옷을 입은게 아닌가. 그래서 졸지에 오대박은 성민이네 가게앞에 똥을 싼 사람이 된 것이다. 성민이네 아빠는 오대박에게 자꾸 치우라고 하는데, 오대박은 누가 그런 잘못된 정보를 준 것인지 궁금하다. 가만히 보니 소라도 요즘 흰색 옷을 입고 다닌다.



성민이와 오대박 그리고 소라는 똥을 싼 범인을 찾기 위해 목격자를 찾아다닌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범인은 하얀색이고 덩치도 크지 않다고 한다.

어랏...철물점 아저씨네 개인 이백구도 흰색에다 다른개에 비해 덩치가 커서 마치 어린아이와 크기가 비슷하다.



아뿔싸...성민이네 가게 앞에 똥을 싼 범인은 바로 이백구였다. 개 주인인 철물점 아저씨는 그 후로 이백구를 철물점 안에 있는 방안에 가둬버린다. 오대박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백구가 목줄을 풀지 못하는 말하는 목줄을 만들었다. 이백구가 어디를 가든 소리가 날테니 이제는 전처럼 여기저기 혼자 돌아다닐 일도 없을것이다.

이제 철물점 아저씨는 이백구와 매일 산책을 한다.

범인은 찾았지만 그로 인해 좁은 방안에 갇힌 백구가 안쓰러웠던 오대박이 발명한 말하는 목줄...


아이들이 개른 향한 사랑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했다. 요즘 취미로 반려동물을 키우다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에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오대박이 개를 향한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알려주고 싶다.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오대박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난 각종 강의를 들으러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그 당시 연년생 두 아이 육아에 지쳐있었는데다 둘째가 기관에 다니기 시작하여 처음으로 나에게 자유라는 시간이 생겨 그 시간을 허투루 쓰기 싫어서 강의가 있으면 열심히 쫓아가서 듣곤 했다. 그 중에는 동화구연지도사가 있었는데, 그 강의를 통해서 난 아이들에게 그림책이 얼마나 유익하고 즐거운 놀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육아하면서 늘 고민인게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냐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가 글자를 알더라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그림책을 읽으라는 것이다. 첫째가 초등 입학하고 글자를 읽을 수 있으니 혼자 스스로 책을 읽으라고 했는데,이상하게 아이는 혼자서 책을 읽으려 하지 않았다. 엄마와 함께 책을 보면 같이 읽으려고 한 것이다. 난 이 부분을 간과했었는데,이 책의 저자는 이 점을 나에게 상기시켜줬는데 이제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이전처럼 책을 읽지 않겠다고 하지 않는다. 역시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어 보았고,스스로 도서관에서 책을 골라서 같이 읽어도 보았다. 하지만 저자가 추천한 책방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한 책을 사보지는 못했다. 분명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보는 행동이 더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 스며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빨리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게 느껴진다.

나와 아이의 멋진 성장을 바란 저자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쉬운 초등 과학 실험 - 국내 최고 영재교육기관 CBS영재교육원·시엘영재교육원 과학 프로그램 대공개!
이조옥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행인지 두 남매 모두 과학실험에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어 한다. 원에서 과학을 한 날에는 어김없이 하원하는 순간 오늘은 무슨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엄마인 내게 설명하기 바쁘다.

요즘 수학만큼 과학도 엄마표로 많이 공부한다. 그런데 시중에는 엄마표로 과학을 가르치는 데 마땅한 교재가 없는 것 같다. 과학 실험을 토대로 과학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데 우리가 접하는 책은 아직은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해 보인 것이 많다.

저자가 10년간 일선학교에서 근무 후 영재교육원을 거쳐 모든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하길 소망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일까??책을 펼쳐보니 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 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마음이 곧 엄마들의 마음과 같아서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었다.

사진으로 실험결과를 보여주고 실험 속 과학원리가 쉽게 설명되어 있는데다 초등교과와 연계되어 있어서 과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도 좋아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저자의 오랜 현장경험이 책에 모두 담겨 있어서 집에서 엄마표로 과학실험 하기에 딱인 책임에 틀림없다.

지금 방학이니 아이와 집에서 하루에 하나씩 과학실험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 의자 리틀씨앤톡 그림책 34
허아성 지음 / 리틀씨앤톡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끔 뭘 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다.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이 책에서는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를 때를 '마음의자'가 비어서 그렇다고 했다.


철호는 학원숙제를 해야 하는데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온다. 그 때 내 안의 '놀자놀자 삼총사'가 철호의 마음의자에 앉는다. 그래서 철호는 학원숙제를 내팽개친다. 그러다 '막먹는 하마'가 이 삼총사를 몰아내며 마음의자 앉게되어 철호는 배고픔을 느낀다.

철호의 마음속에는 건드리면 머리에서 불이 나는 '불고릴라'도 있고, 세상에 자기 마음만 있는 줄 아는 '킹룡'도 있고,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는 '영웅가면'도 있다.




터벅터벅 학원으로 걸어 가는 중에 지은이를 만난다. 마침 지은이는 철호가 다니는 수학학원에 다니게 되는데,혼란스러운 철호의 마음의자는 마침내 지은이가 차지하게 된다.

어쩜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 변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익살스럽게 잘 표현했는지 마치 작가가 아이들 대변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이랑 같이 책을 보다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물어보기도 하고 이 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엿보는 기회가 된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