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려 읽고 싶어졌다.어느정도 예상했고 어느정도 비슷하다는 생각에 공감하듯 눈씨울이 붉어져왔다.엄마와의 추억. 비록 병종은 다르지만 엄마와의 이별을 맞은 한 사람으로써, 딸아이의 엄마로써 이토록 마음이 아픈 책은 처음이 아닌 가 싶다.아낌없이 꼼꼼히 그린 그림에서 느껴지는 엄마에 대한 사랑이 더할 나위없이 눈물을 쏟게 한다.벌써 10년. 보고싶고 볼 수 없는 엄마와의 추억을 나는 차마 남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남긴 작가가 한없이 부럽게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