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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시그널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33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선희 #팬텀시그널 #네오픽션
송주가 수우에게 생일 축하한다면서 축하하는 메시지를 건넬 때는 눈물을 글썽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아는 익숙한 장면들(내가 겪었다는 게 아니라•••), 익숙한 슬픔들인데도 이 소설 속에서 다르게 다가온다. 분먕 많이 본 장치들인데 왜... 더 슬프지..
또 선의는 내가 가지고 있을 때만 선의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자각했다. 의도는 내 밖으로 나오는 순간 내 의지로 움직이지 않고 듣는 이의 의지와 생각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끝없이 욕망하고 탐하고 갈취하려 한다. 내 것이 아님에도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내것이 되었어야 했다거나, 나를 위해 준비된 너라고 제멋대로 욕망한다. 욕망으로 끝내지 않고 갈취하려든다. 수우의 이모도, 동초도 그랬다.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서평단에 선정해주신 출판사 직원분들께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