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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90일의 기적 - 한 문장 일기 쓰기가 불러온 부모와 아이의 생생한 성장기록
리커푸 지음 / 글담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육아일기 90일의 기적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두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제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인지 항상 의문점을 갖고 육아에 참여하였다. 내 나름대로 희생하며 정성껏 보살핀다 하여도 아이의 행동에 있어서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내가 어찌해야 할지 어떤식으로 훈육을 해야하는지, 타일러서 알려줘야 하는지 방법을 잘 몰랐고 육아서에 나온대로 따라 해보려고 하여도 그 아이와 내 아이는 주관적으로 확연히 다르기에 육아서만 믿고 따르기에는 걱정거리도 많았다. 이 책은 여러 가정의 부모들이 한줄이상씩 육아일기를 90일동안 쓰면서 육아에 대해 새롭게 내다보는 책이다. 육아의 고민거리가 많고 다른 가정의 고민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저자 리커푸는 의사이며 임상 심리 전문가이다. 신양광 심리연구소를 설립하여 [일기 쓰기]를 활용하는 독특한 상담법으로 사람들의 마음 상처를 치유해 주는 걸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상담실을 찾는 사람 중 2/3가 자녀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로, 15년간 1만 8,000시간 이상 부모와 아이의 고민을 어루만지고 해결해 주었다한다.
(상담실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고민거리가 자녀 문제라니, 아이를 키우는 내내 부모는 근심•걱정을 떨칠 수가 없는거구나...)
리커푸의 [일기 쓰기상담법]이 일반 가정에서도 도움이 되는 지 확인하고자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의 구성▶️
부모가 90일동안 고민거리나 그 날의 에피소드, 아이에 대한 것을 매일 간단한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심리학자는 그 일기 하나하나씩 육아 코칭을 해주며 올바른 육아로 이끌어준다.
90일 후
육아 일기 쓰기를 마치며
부모의 생각과 느낀점을
정리하고 심리학자의 메세지도
남긴다.
목차는
1) 90일 동안 아이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의 힘
2) 폭력적인 성향의 아이, 내가 일해서일까?
3)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는 아빠 vs. 오냐오냐 엄마
4) 둘째가 생겼어요! 불안해하는 첫째 아이
5)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6) 차갑고 냉정한 엄마, 징징거리는 아이
7) 아이를 위해 선택한 이사인데, 너무 힘들어해요!
8) 하나뿐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공감한 내용과 느낀점▶️
첫째는 둘째가 생기긴 이전 엄마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다. 그러다 엄마 배가 불러오고 동생이라는 단어 의미도 모르는 시기에 아기가 태어났고 자신에게 집중되던 관심과 사랑이 동생에게 쏠리게 되니 적잖은 실망과 스트레스로 온 듯했다. 지금은 둘째가 태어난지 9개월이 지나 많이 좋아진 편이지만 그래도 둘째에 대한 질투는 여전하다. 엄마, 아빠가 자신에게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 느끼면 아무 이유없이 동생을 때리거나 과격한 행동을 하여 관심을 받으려고 하며 걷지 못하는 둘째여서 온종일 안고 옆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4살인 첫째도 걷지 못한다하며 안아달라고 어리광을 부린다. 이 책에서도 나와 같은 상황, 고민을 하던 부모가 있었고 그에 대해서 일기를 적어갔다. 육아 코칭에서는 모든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첫째 아이는 동생이 등장하면서 그것들을 빼앗기고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는 이에 대해 '폐위 된 왕'의 신세에 비유했다. 게다가 부모는 둘째 아이가 생기며 첫째 아이는 갑자기 큰 아이처럼 느끼게 되어 이에 걸맞게 행동하기를 기대하고, 아이에게 마음의 부담을 준다고 한다.
부모는 상실감에 상처 입은 아이의 감정을 세심하게 보듬어 주어야 하고 너무 어려서 모를 것 같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알아차린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심리학자의 동생 생긴 아이를 대하는 팁을 알려주는데 첫째 아이는 불안한 마음에 엄마와 붙어 있으려고 하고 힘든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니 미안해져 아빠가 있는 주말이면 이벤트처럼 무리하게 놀아 주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아이는 더욱 분리 불안을 호소할 수도 있다한다. 그렇다고 아이와 늘 함께 할 수는 없으니 평상시 설거지를 하고 있어도 아이의 놀이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마음을 쏟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한다. 오빠니까 이런 말로 혼자 하게 하거나 씩씩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안된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