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로마 여행지도 2024-2025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로마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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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많이 찾는 도시 5위 '로마'

우연히 Goselftour닷컴에서 발표한 자료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유럽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들의 랭킹을 매겨놓은 표를 보았는데요. 1위는 역시나 예상했던 런던이었고 2위를 파리, 그리고 5위에 로마가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인 로마, 유럽 역사의 뿌리는 이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로마인의 정신과 문화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전 로마 하면 딱 떠오르는 장소가 콜로세움입니다. 워낙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쓰였던 터라 아직까지도 가보지 않았지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눈에 훤히 그려집니다. 물론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위용은 그보다 한참 이상에 있겠지만 말입니다. 요즘은 볼 수 없지만 과거 콜로세움은 전쟁 포로인 검투사와 맹수의 전투 경기가 벌어진 경기장입니다. 언젠간 로마에 콜로세움에 방문하게 된다면 눈을 감고 전투 경기를 상상해 보고 싶습니다. 검투사로서 말이죠.


바로크 양식의 절정기

제가 세계사에 대한 지식은 얕지만 로마의 명소로 꼽히는 트레비 분수에 담긴 바로크 양식에 대해서는 그 뜻이 너무 인상적이었기에 아직까지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17~18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바로크 양식, 바로크라는 뜻이 '불규칙하게 생긴 진주'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보통 진주를 상상하면 매끈하고 고귀한 자태를 풍기는 둥그런 알맹이 모양을 상상할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크는 그런 진주에 불규칙을 더한 것이죠. 제가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평론가는 아니지만 트레비 분수를 잘 보면 바로크 양식이 어떤 매력을 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딘가를 여행할 때 그 지역 명칭의 유래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를 깊게 고민해 보곤 합니다. 그러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진중히 바라볼 수 있으며 금방 지나쳐버릴 순간도 길게 머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타블라라사 여행 지도 활용법

타블라라사의 여행 지도는 이번이 4번째 리뷰입니다. 구성은 이전에 리뷰했던 편들의 링크를 남겨 대신합니다. 그리고 이번 서평은 제가 추천하는 타블라라사 여행 지도 활용법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여행지에서 휴대폰 데이터의 활용이 원활하다면 여행중에는 사실 종이로 된 지도를 보는 일은 많이 없었습니다. 숙소에 귀가하여 다음날 일정을 정리하거나 계획, 수정할 때 요긴하게 쓰이곤 했죠. 말 그대로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시면 됩니다. 타블라라사 여행 지도에서 제공되는 자료 중 TRAVEL NOTE라는 책자가 있습니다. 그 안의 내용 중 PREVIEW 부분이 처음 여행지를 방문하는 분들에겐 굉장히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O DO LIST, LANDMARK LIST, MUST EAT LIST, MUST DO ACTIVITY LIST, MUST BUYING LIST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여행을 가면 누구나 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액티비티, 쇼핑 등을 즐깁니다. 타블라라사에서 제공하는 체크리스트를 보면 몇 번이고 여행을 가도 될 정도로 다양한 항목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CHECK LIST 형식으로 되어있기에 같은 장소에 2번 방문하는 경우에는 중복되지 않는 장소, 음식,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타블라라사 여행 지도 '후쿠오카'편을 활용하여 여행을 다녀와봤는데 시간 절약은 물론 모든 선택에 큰 실패가 없이 만족감이 굉장히 큰 여행이 되었습니다.


타블라라사에게 바라는 점

어떤 나라를 여행하든 타블라라사에서 제공하는 여행 지도는 필수적으로 지참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양질의 정보, 편리한 구성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에서 어떻게 더 좋아지게끔 요구를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작성되어 제공되는 모든 자료들의 공통적인 약점은 트렌드의 흐름, 곧 관광객들의 취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제가 타블라라사의 여행 지도에 딱 한 가지만 구성을 더한다면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GOOGLE MAP'의 평점이나 리뷰 등의 수치와 평가를 통해 장소, 음식, 액티비티, 쇼핑 등의 랭킹 페이퍼를 제공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로마 편 책도 추후 저의 가족여행에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 확신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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