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들과 바람을 쐬고 올림픽 대로의 정체를 피해 관악구 쪽으로 우회해서 집에 돌아오는 길 서울대 정문 앞을 지났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서울대 입학식을 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있더군요. 운전 중이었지만 잠시나마 서울대에 입학하는 서울대 입학생들의 부푼 마음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을 때 비슷한 감정을 느꼈으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우리의 자녀들을 상위 1%로 만드는 공부법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수학과 더불어 영어, 경영, 경제, 문해력, 역사 등과 관련된 양서들을 출간해 주었습니다. 자녀교육에 왕도는 없지만 관심이 많은 부모들께 여태껏 찾아보기 어려웠던 사교육에 거리를 둔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한 책이라는 점이 더 믿음을 주고 마음에 와닿습니다. 아직은 저도 교육에 있어서 초보인 아빠로서 한 글자도 놓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읽어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