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야 할 때 - 무른 생각을 단단한 말로 바꾸는 실전 스피치 노하우 50
김현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총 3가지 챕터에 50가지의 팁이 들어있다. 장황하지 않고 핵심만 재미있는 스토리로 소개해주어서 쉽게 읽힌다. 서평을 쓰기 바로 직전까지도 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왔다. 그러면서 나는 얼마나 좋은 화자였나 되돌아보면서 얼굴이 붉어졌다. 트인 입이라고 말을 너무 함부로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없이 그냥 내뱉은 말로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상대의 귀한 시간에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한 것은 아닌지 곱씹어보니 부끄러운 순간이 참 많다. 이 책의 저자는 KBS 도전 골든벨로 유명한 아나운서 김현욱 프리랜서이다. 나는 말을 하는 직업이기에 내 삶을 적용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말에는 힘이 있어서 나는 할 수 있다 자기 암시를 하면 정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평상시에도 크게 말을 하면 자신감 있어보인다. 복식호흡을 좀 더 연습하자. 그리고 말을 큰소리로 하고 조금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하자. 7:3 법칙. 평상시 학생들을 집중하게 만들려고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 역시도 50분이라는 시간 중에 15분만 말을하고 35분은 학생들의 집중도, 이해도, 관심도를 유심히 살피고 듣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적용해보고 싶다. 또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할 때도 무작정 '다시 해 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이 잘못이 왜 안 좋은지 이유를 설명해주면서 학생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조심하고 강요가 아닌 제안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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