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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 마음에 노크할 때
정우현 지음 / 두란노 / 2017년 6월
평점 :
신이 진짜 있나요? 신이 있다면 왜 그런 일이 일어나죠? 신과 관련하여 드는 여러가지 의문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여기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신은 완벽하고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신의 삶에는 우연이라는 것은 없지만 인간은 우연의 반복이다. 항상 행복할 것 같아도 불행한 일이 닥치고, 항상 건강할 것 같아도 아픔이 찾아오고, 절대 늙지 않을 것 같지만 주름이 늘고. 인간은 비현실적인 기대를 의도적으로 극대화하다보니 포기하지 않고 현실을 부정하고 성형수술같은 것도 시도하곤 한다. 인간은 완전할 수 없다. 우리는 완전한 존재인 신의 능력, 신의 존재를 동경하고 갈급해하고 그리워한다. 그러면서도 신이 있는가 자꾸 의심하는 것인가. 우리의 짐을 내려놓고 경쟁하고 비교하고 시기 질투를 내려놓고 신의 사랑을 누리는 삶을 살자. 왜 자꾸 자기 뜻대로 일이 이루어지기를 애쓰는가.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고 우리의 뜻이 매번 이뤄질 수는 없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면 그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다. 누군가가 죽어도, 엄마가 되어서 일과 가정을 모두 돌보아야하는 힘든 슈퍼맘이 되어도, 수입이 없어도, 배신을 당해도 말이다. 우리는 모두가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갓 태어난 아기도 말이다. 자기 밖에 생각할 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이야말로 전지전능하신 신이시며 그분이야 말로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유일한 분이시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질투가 합당한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