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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빠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할까 - 일의 속도가 성과를 좌우한다
기베 도모유키 지음, 장인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24시간이라는 주어진 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은 5장으로 구성된다. 알찬 팁들이 준비단계, 습관화, 협동, 시간을 짜내는 법, 사고의 틀이라는 5가지 주제로 잘 나뉘어있다. 5장의 MECE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4장은 도움이 꽤나 도움이 되었다.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다. 이번에 스마트폰을 바꿀 때 피쳐폰으로 바꿀까 싶을 정도다. 이 내용들 중에서 부하의 원숭이는 부하의 몫이라는 비유가 와닿았다. 주변사람들이 일을 빠르게 못 하면 혼자 안달이 나서 내가 막 다 하려고 부산을 떠는데 그러다보면 그들이 해결해야할 짐을 내가 다 이고 지게 된다는 것. 짐을 내려놓지 못 해서 문제인데 오히려 내가 내 짐을 더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이제는 조금 자유로와져야겠다. 습관화하는 조언도 유익했다. 항상 아침마다 옷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 책에 나오는 팁을 활용하면 유용할 것 같다. 또한 메일을 여러번 읽는데 그러는 몇 분이 모여서 1시간, 2시간이 된다는 것. 간단한 단축기들을 외워서 자잘한 시간도 아끼는 노하우가 도움이 되었다. 야근을 하는 건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비효율적으로 한다는 뜻이다. 자기가 일 처리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