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스위치를 켜라 - 아무리 까칠한 사람도 내 편으로 만드는 FBI 관계의 심리학
잭 셰이퍼.마빈 칼린스 지음, 문희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자이자 FBI 국가안보국 행동분석팀 행동분석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얻고, 또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굉장히 다양한 사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총 8강으로 구성되어있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특히 사람들의 비언어적인 행동을 통해서 상대가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것이 인상깊었다. 마지막에는 사진을 실어서 어떤 상황인지 맞추어보라는 퀴즈도 실려있다.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은 업무수행원 이전에 인간이기에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호감을 사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 많았다. 이 것은 매우 다양하게 활용된다. 심지어 거지나 노숙하는 사람에게 잘 붙잡히는 사람은 본인도 모르게 그런 비언어적 행동을 많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이고 부부 사이에서, 혹은 공항에서 고객과 승무원이라는 관계 사이에서 충분히 활용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 혹은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 비밀은 없다는 것.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인터넷에 게시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 글이 신문 1면에 실려도 괜찮은지 생각해보고 올려야한다는 팁이 유용했다. 책을 통해 친구 신호와 적 신호를 구분하는 방법, 진짜 미소와 가짜 미소의 차이, 발(스탠스)을 통해 알 수 있는 대화 상황 등 타인의 감정을 읽어내는 비언어적인 행동들을 알 수 있었고 상대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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