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주는 대화 - 대화의 승부에서 이기면 승리감을 얻지만, 져주면 사람을 얻는다
박성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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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길에서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사람을 본다. 욱하는 마음에 차갑게 쏘아붙이면 상대는 자존심이 상해서 또 쏘아붙인다. 사실 별 것 아닐 수 있는데, 누군가가 15초만 딱 참으면 되는 것인데 말이다. 때로는 학생들이 사춘기를 겪고 있어서 말을 함부로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말을 부드럽게 하면-이 책에서 말하는 져주는 대화를 한다면- 학생이 조금 잠잠해진다. 말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니까, 상대가 어떻게 받아주는지에 따라 나오는 반응도 달라진 다는 것에 공감이 되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하고 싶어하고 말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언제나 간결하게, 두서없이 중언부언하지 않는다. 내 말이 잔소리가 되지 않으려면 듣는 사람이 피곤해지기 전에 멈추어야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이 책은 먼저 이기는 대화에 대해서 언급하고 져주는 대화가 왜 필요한지 얘기한다. 그리고 상사(회사 혹은 군대), 부부, 미혼 남녀 사이에서 어떤 대화가 상대와의 관계를 부드럽게 하는지 다루고 있다. 사실 어떤 말 잘하는 비법, 스킬 같은 것을 많이 기대했는데 이 책은 공식, 스킬 이런 것보다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설득하는 책이다. 보다 많이 듣고, 경청하고 상대에게 최선을 다했을 때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얻을 수 있다. 책 내용 중간중간 말에 관련된 좋은 구절, 명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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