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On Air - 기적은 네 마음 속에 있어
정세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래식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열정하면 격정적이고 강렬한 선율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일까. 책을 받았을 때 책 표지에 홀로그램으로 빛을 반짝이고 있는 '열정 ON AIR'라는 글씨가 인상깊었다. 뭔가 열정이 공기 중으로 반짝반짝 타오르고 있는 듯한 느낌. 저자가 그 열정을 전하고 싶어서 이런 디자인을 했을 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방송 중이라는 뜻의 On air가 왜 공기(air)일까 새삼 낯설게 보였다. 방송이 공기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의미를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숙제로 남겼다. 예쁜 외모, 어린 나이의 국제 아나운서로의 성공 등 겉으로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요소를 갖추고 책까지 집필해서 조금은 얄밉기까지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어리지만 배울 점이 참 많고 성공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영어를 잘 못 했지만 지금은 세계를 누비는 아나운서가 되었고 처음에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는데 과감히 접고 강사, 로스쿨, 여러 길을 지나 국제 아나운서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며 활동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부모에게 좋은 딸이 되어야겠다는 부담감이 힘들었을지는 않았을지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오히려 나도 저자를 통해 많이 배우고 좋은 점은 실천해가며 저자에게서 어떤 점을 내 것으로 만들고 본받을지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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