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 21 - 낭독으로 연습하는 말하기책
우지은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스피치학원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우지은 스피치 강의가 책으로 나왔다. 목소리 누구나 바꿀수 있다라는 책으로 알게 되었던 우지은씨의 새로운 책이 나와서 참 반갑다. 평소에 말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는데 말은 훈련을 통해서 정말 길러질 수 있다고 장담하는 서론이 인상깊었다. 목소리를 다지는 3일간의 훈련 후 7일동안 스피치에 대해 이론을 배우고, 나머지 7일동안은 표현법을 연습하고 마지막 4일에는 감정훈련을 하여 총 21일 완성이라는 야심찬 책. 과연이라는 의심과 함께 이 책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이 책은 실전연습하기 딱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녹음된 음성파일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공부 못 하는 사람이 디자인에 신경쓰듯 너무 딱딱한 흑백 책은 책을 펴보기도 싫은데 이 책은 언니가 동생에게 설명해주듯 친절하게 쓰여있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컬러풀한 디자인이 책을 자꾸 보고 싶게 만든다. 또 하나 도움이 되고 좋았던 점은 연습할 수 있게 실린 글들이 하나같이 주옥같은 글이라는 점이다. 나는 말을 잘 못하고 외모도 출중하지 못해 아나운서를 참 동경해왔다. 동경한 이유가 처음에는 텔레비젼에 얼굴이 나온다는 이유였었나 싶지만 사실은 그것보다는 신뢰감 주는 이미지때문에 동경했던 것 같다. 비록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도 신뢰감 주는 사람은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가볍지 않고 진중한 믿을 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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