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더 상처받는 남자와 여자들 - 그녀와 그는 왜 심리 치료 상담실을 찾았을까?
히메노 토모미 지음, 구현숙 옮김 / 이아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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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히메노 토모미씨는 스트레스로 인한 환자를 진료하는 의학 박사이다. 더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심료내과 전문의. 그는 상담을 통해 몸과 마음의 부조화를 치료한다고 한다. 이렇게 상담을 통해 많은 사례들을 접하면서 남자과 여자의 차이를 크게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남녀의 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그 이유를 밝히는 것으로 책이 구성되었는데 이는 마치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함께 연상되었다. 같은 인간이라도 남녀의 차이는 크다. 처음에는 그 차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남자는 우월하고 여자는 열등하다는 말인 것 같아서 탐탁지않게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신체적으로나 뇌 구조, 호르몬 등 이러한 차이가 감정, 사고 방식, 문제 대처능력에 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그냥 일반화하여 생각하는 것은 잘 못 된 것이겠지만 이 책의 내용을 일부 참조하는 것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차이를 알면 상대의 이해 안되는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그로 인한 갈등과 스트레스 심지어 이혼과 같은 사회적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여자만 혹은 남자만 모여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여자 군인도 늘어나고 있고 남자 간호사도 존재하니 말이다. 굳이 결혼이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면 어쩔 수 없이 부딪치게 되는데 이성의 특성을 알고 있으면 그에 맞는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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