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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옷장의 비밀 - 美친 존재감의 심리
임윤선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4년 11월
평점 :
표지 속 말처럼 매일 아침 무슨 옷을 입어야하나 항상 고민이 된다. 옷장에는 옷으로 꽉꽉 차있는데 말이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서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옷을 구매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어떤 감정이 들 때 무슨 옷을 구매하는지, 어떤 옷을 좋아하면 성격이 어떤지 이런 옷과 관련된 심리/정서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임윤선씨로 예술치료 쪽으로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셔서 이런 내용의 책을 쓰신 것 같다.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 아니고 중간 중간 심리 테스트 같은 성격별 취향,행동을 알아보거나 쇼핑 습관으로 알아보는 나의 심리 등 흥미로운 테스트가 실려 있어서 잡지책처럼 쉽게 볼 수 있었다. 요즘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일회성 옷, 쇼핑 중독과 같은 내용도 다루고 있는데 흥미로웠다. 옷을 살 때는 5년 후에도 입을 수 있는가 생각해보고 구매하라고 했다. 단순히 유행에 따라 입고 싶은 옷을 사면 유행이 지나면 입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말에 크게 공감하게 되었다. 옷을 구매할 때 질감에 따라 테라피도 된다는 말이 신기했다. 옷장을 열었을 때 손이 안가는 옷은 그 옷을 살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되돌아 보라고 했다. 평소 쇼핑할 때 그날의 기분 등을 잘 기록해두었다가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조금 아쉬운 점은 차례에 8가지 테스트 목차가 실려있는데 페이지 쪽수가 안 맞아서 찾기 어려웠다. 좀 더 신경 쓰면 좋은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