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시험이다. 이 책은 토익 두 파트 중 LC에 대한 것으로 총 5회의 분량으로 500문제가 실려있다. 토익을 처음 보는 사람이 이 책을 풀어보지는 않겠지만^^ 토익 시험 출제 범위라든지 문항수, 시간 배점, 유의사항, 응시료, 성적 확인 방법 등이 짧게나마 소개되어 있는 점이 센스있었다. 2년이 만기가 되어서 다시 토익시험을 보려니까 엄두가 안났는데 다섯번의 모의고사가 있어서 다 풀어보면 다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첫 째, 문제의 질이 좋고 답에 대한 근거, 해설이 명확해서 좋았다.
둘 째, 각 파트별로 3단계 비법 전략이라고 실려 있는데 읽는 게 귀찮지만 읽어보면 많은 토익 강사들이 강조하는 점을 잘 요약이 되어있다. 토익에 손을 놓은지 오래되었는데 이 책이 구성이 알차서 바뀐 유형이나 접근 노하우나 주의점을 알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셋째는 모르면 안 들리는 중요한 어휘나 숙어를 정리해둔 점이 좋았다. 아무래도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 보다 이런 점을 정리해두면 연음 등이 안 들리면 할 수 없지만 듣기는 했으나 뜻을 몰라 틀리는 아쉬운 경우가 줄어들 듯 하다.
넷째는 LC 파일이 파트별로 쪼개진 것도 있고 4파트를 하나로 묶은 파일도 제공이 된다.
모의고사를 볼 때는 4파트를 묶어낸 것을 들으면 되고 틀린 것 점검할 때나 따로 공부할 때는 자신이 부족한 파트 별로 들을 수 있어서 적어도 파트1은 50문제, 파트 2~4는 각각 150문항씩 들을 수 있어서 문제의 양이나 질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토익 시험을 앞둔 많은 응시생들이 시험보기 전에 이 책을 풀고 간다면 50점은 거뜬이 추가로 올릴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