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승부수
홍민기 지음 / 두란노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청소년 사역으로 유명하신 부산 홍민기 목사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세를 예로 들어가며 쓰신 책이다. 말씀들이 쉽지만 강렬해서 책을 다 읽은 지금 여운이 많이 남는다. 감동받은 문장들을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덧붙이겠다.
고난 중에 있다면 힘을 내십시오. 당신의 계획되로 되지 않는 지금 이 시간이 하나님이 당신을 사용하실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52쪽 말씀을 보고 느낀 점은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제가 뭐라고 거기에 갑니까? 모세처럼 이렇게 자기 중심에서 벗어난 상태가 되었을때 비로소 주의 뜻으로 움직여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낮추고 엎드려 신을 벗어 주 앞으로 나가갈 때, 주님은 모자란 나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종. 내가 겸손을 잊고 주님의 뜻을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한다.  믿음이 순종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가짜믿음이라는 말이 크게 다가온다.
예배 시간에 설교를 들을 때 오늘 말씀을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73쪽 말씀처럼 오늘 주일 예배드리러 교회에 갔다. 인내의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준비하신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이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고민했다. 성도들은 세상사람과 다르다. 성도들은 세상의 핍박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나님 앞에 날마다 엎드리고 항복하십시오..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 나의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인은 결코 하나님과 협상하면 안됩니다. 106쪽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하더라도 이것은 분명 주님의 뜻이 있는 것이고 내가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아둥바둥하면 결코 이겨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배할 때 외모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준비하고 나아가야 겠다. 세상 유행가를 듣고 있다고 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때가되면 해결해주신다. 제발 의심하지 말자. 내가 먹고 입고, 누리는 것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고 착각하는데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고백하지 않으면 세상에 대한 탐욕으로 물든 것과 다름이 없다. 이 책에서는 만나로 비유를 들고 있다. 매일 12시가 되면 만나를 주시는데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비축해둔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이 모습은 우리의 삶과 너무 비슷하다. 나눔전도사로 불리는 송주현 강사님. 이 분은 이것을 잘 실천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위해 주시므로 우리는 이것을 나를 위해 비축하지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신 분. 처음엔 송주현 강사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저렇게 미래를 위해서 대비하지 않고 들어오는 돈을 모두 베풀면 나중 돈이 없어서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주님은 이런 착한 마음을 가진 분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실 거란 믿음이 생겼다.
물질에 대한 욕심, 귀중품이나 가구, 전자제품, 취미 생활, 맛집에 대한 욕심도 줄이고 사십시오. 나의 가정에는 불필요하나 다른 가정에는 필요할만한 물품은 굿윌이나 복지 시설, 도서관, 관공서에 기증하시기 바랍니다. 176쪽 지금 내 컴퓨터 주변만을 둘러봐도 정말 무언가가 많다. 태어날 때는 빈 손으로 태어났는데 어쩜 이렇게 소유물이 많아졌는지 모르겠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장롱 서랍을 먼저 들어내고 옷을 추려봤다. 그리고 굿윌(Goodwill) 봉투에 담으니까 한가득이다.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나의 소유물을 줄여나가야 겠다. 욕심내지 않으면 행복해진다!
"주일에는 세상일과 세상 생각도 하지 마라." 안식일에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온종일 예배드리는 하루로 보내기를 원하셨습니다. 주일에 무엇을 사먹으면 부모님과 목사님께 혼났습니다. 주 중에 외식도 하고 장보기도 마치고, 주일에는 주님께 집중하십시오! 예배를 점 찍듯 하고, 교회 밖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밥 먹고, 시장 보고, 극장도 가면서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면 안 됩니다. 그 시간에 사역하며 섬기고 교제하고 가정에서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며 휴식해야 합니다. 179쪽 말씀을 보고 엄청 찔렸다. 평소에 일요일은 평일날 못했던 일을 하는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목사님 말씀을 통해 큰 망치로 얻어맞은 듯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그 동안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지 못했었고 그것을 진심으로 반성한다. 이제 주일에는 세상의 유혹에서 벗어나 예배와 봉사를 하면서 지켜 나가야 겠다.  더 나아가 주일에는 세상일을 멈추고 하나님 은혜를 묵상하며 감사함을 돌이켜보고 또 원망, 불평 등을 하지 말아야겠다.
십계명 대로 살아야 하고 십계명을 어길 경우 회개해야한다. 죄를 회개하면 용서해주시지만 언젠가 죗값은 치러야 한다고 한다. 그 죗값을 치러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하겠다. 교회는 기도하는 곳이고 회복하는 곳이다.
당연한 말이지 라고 생각했던 십계명. 하지만 의미 분석을 했을 때 내가 놓쳤던 부분이 있었다.  2번째 계명, 최우선순위가 하나님이 아닌 것도 우상숭배라는 것과 6번째 계명에서 미움, 시기, 복수심조차도 살인과 다름없다는 말씀, 8번째 계명에서 돈을 섬기고 경배하면서 주님을 섬긴다는 것은 도둑질과 다름 없다는 것. 감사하는 마음을 살면 돈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9번째 계명에서 남에 대해 험담하는 것도 죄가 된다는 것.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고 진리가 승리하도록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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