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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일기
엄정희 지음 / 서로가꿈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커플이 있을까요? 서로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어려운 시기는 사랑으로 이겨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자서전 형식이 아닌 일기 형식으로 쓰여져서 더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오리는 저자 엄정희씨의 별명인데요. 같은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르는 모습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저자처럼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네요. 48년의 일기를 모아서 이렇게 아름다운 감동의 이야기가 되다니... 긴 하루를 짧은 몇 줄의 일기로 적어놔서 그런지 저 또한 이 책을 읽을 때 소설책처럼 물흐르듯 읽지 못하고 쉬어가며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저자의 삶에 나를 감정이입하게 되고 어느새 책장을 덮을때는 긴 여운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이책을 읽고 나서 진정한 아내, 남편의 역할이 어떤 것일까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편지를 주고 받는 그 순수한 사랑. 마치 정혜영과 션이라는 기독교 연예인 가정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이 책을 저희 부모님도 읽어보시라고 전해드렸습니다. 어렵게 쓰여진 책이 아니면서도 아 예쁘다, 아름답다 이런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좋은 가정이란 어떤 가정인가 설교하는 책보다도 오리의 일기 책 한권 선물이 더 좋을거 같네요^^ 결혼을 앞두신 신혼부부들에게, 기독인 가정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가슴따뜻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