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기지여 안녕 - 달기지 알파 3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6
스튜어트 깁스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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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기지여 안녕'은 스튜어트 깁스의 청소년 과학추리소설로 '2041 달기지 살인사건', '니나 대장 실종사건'에 이어 세번째 연작소설이다. 올해 초, 스튜어트 깁스의 2041 달기지 살인사건을 읽고 이분의 후속 작품도 너무 기대가 되어서 읽게 되었다. 달에서 산다면 어떨까라는 주제로 과학적 근거 없이 단순한 재미만 찾는 허무맹랑한 공상과학 소설이 아니라 달에서의 삶을 과학적으로 잘 써내려간 작품이라서 영화 마션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차이점이라면 '마션'은 혼자서 화성에서 살아남는 내용이라면 이 책의 배경은 '달'이고 여기서 많은 천재 과학자들이 함께 살고 있다. 주인공은 13살 생일을 맞는 깁슨이라는 남자아이이고, 달기지에 사는 사람 중 독극물 중독을 일으킨 범인을 찾는 추리과학소설이다.  달기지여 안녕에서는 13번째 생일 그 하루동안 일어난 일들을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생생하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어렵지 않고 정말 손을 뗄수 없게 흥미진진하게 쓰여있어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필력이 너무 좋아서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이해가 된다. 인류애, 사랑, 달이라는 환경의 특이점, 암투극 다양한 요소가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있다. 한 번 펼치면 끝까지 읽게 되는 이 과학소설을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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