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 예수와 함께 통과하는 인생의 풀무불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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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기독교 서적 칸에서 너무나 자주 보이는, 그냥 믿고 보는 명저자, 팀 켈러 목사님이 쓰신 책이다. 교회에서 나눔을 할 때 고난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왜 고통을 만드셨을까. 자유의지가 있으면 고통은 필수적으로 뒤따르는 것인가. 고난이 찾아오면 하나님께 더 의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하나님이 진짜 있는가 고민하며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고난에 대해 여러가지 궁금한 점이 많아졌다. 위의 기억에 남는 문장에도 적은 것처럼 고난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도 궁금하지만 그 어려운 시기로 부터 어떻게 우아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가 사실 더 궁금했다. 고통으로 내 삶이 슬퍼지기 싫다는 이기적인 이유로...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3부 16장으로 나누어져있다. 1부에서는 역사적으로 '고통'에 대해 살펴보고 2부에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고난에 대해서 다루고 3부에서는 이것을 이겨내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도 고난은 정당한 동시에 부당하다는 말이 잘 와닿지 않지만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바의 핵심은 알 것 같다. 자유의지로 죄를 짓고 벌을 받지만 그 역시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고 그 사건을 하나님 뜻을 이루는데 선하게 사용하신다는 것. 우리 삶의 모든 고난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고난은 고통이 아니라 정련이 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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