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비건 세상 만들기 - 모두를 위한 비거니즘 안내서
토바이어스 리나르트 지음, 전범선.양일수 옮김 / 두루미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내가 몰랐던 ‘비건‘은 훨씬 광범위했다. 단순한 베지테리언이 아니라니. 충격을 받았다. 비건 지향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자꾸 주저앉아버리는 나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비건 지향적인 삶을 살아보겠다고 결심하며 이 책을 지원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건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파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은 생각한다. 생각을 한다는 것은 뇌에서 특정한 영역(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는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거나 말을 하거나 들을 때에도 생각을 한다. 하지만 각각의 행위에 뇌가 반응하는 영역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최근 온라인 개학으로 교사들은 자료를 만드는 데 분주하다. 필자는 교사이자 대학원생이기도 한데, 교수의 강의를 들을 때 지루했다. 교수들 중에는 파워포인트에 나타나 있는 텍스트를 그냥 읽기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슬라이드 자료를 그대로 읽으면 눈과 귀가 동시에 같은 자극이 일어나므로 학습자의 흥미가 떨어진다고 하였다.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한 가지에 집중하게 만들라고 한다. 바로 발표자이다. 그러려면 발표자의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교육에서 발표자는 교사다. 

옛날에는 가르치는 능력만 있으면, 또는 아이들과 래포를 쌓고 잘 지낼 수 있으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체,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교육 또한 디지털 시대에 큰 변화를 맞게 되었다. 이제는 교사도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척척박사가 되야 하는 현실이 되었다. 

과학의 발전은 뇌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영역도 생겨나게 되었다. 뇌과학 공부는 분명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학생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질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다. 보다 전문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뇌과학 분야의 공부도 좀더 해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 -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 못난이 이야기
매슈 그레이 구블러 지음, 최현경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못난이'는 이름이 왜 못난이인지도 모른다. 그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을 못났다고 생각하는 생물체다. 그런 못난이는 가상의 친구도 만들어보고 혼자 상상해보기도 하면서 스스로의 외로움을 달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을 가두었던 것은 결국 자기 스스로였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못난이가 세상으로 나가게 된 계기는 자신 스스로가 변해서가 아닌 타인의 도움에 의해서다. 왜 우리는 스스로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까? 아마도 스스로가 변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번 자기 열등감에 빠진 사람들은 악순환이 계속 되면서 더욱 스스로를 열등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한다. 그것도 남보다 열등한 부분을 비교한다. 경쟁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 역시 남들보다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sns에서나 눈에 보이는 모습들만 믿으면서 말이다.

'나'는 '나'의 단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우리 모두 그렇다. 나의 단점을 숨기려고 오히려 장점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단점이 있는 나도 결국 나다.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은 것이 아니라 바나나 껍질을 쓰지 않더라도 괜찮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비록 못난이는 타인의 도움을 받고 세상으로 나왔지만 이 책을 보고 있는 우리는 스스로의 나를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 잘 가꾸는 법 자신만만 생활책
최미란 지음 / 사계절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식 잘 먹는 법'이라는 책을 처음 접하고 난 이후 자신만만 생활책에 대한 관심이 높던 와중에 '집, 잘 가꾸는 법'을 만났다. 집은 내 생활의 터전이자 일부다. 최미란 작가는 집을 잘 가꾸는 방법으로 사소한 에티켓까지도 자세히 안내를 하고 있다. 청소 방법, 정리 방법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까지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집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편한 곳이기도 하지만 가장 부단히 노력을 해야 가꾸어지는 곳이 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내 생활이 그동안 편했구나.'라고 많이 느꼈는데, '깨끗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때문이다.'라는 점이다. 화장실 배수구에 낀 머리카락을 청소하는 일, 침대의 시트를 빠는 일, 심지어 식물에게 물 주는 일 등 집에서의 모든 편리함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는 것. 반드시 누군가의 행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부모님께 감사한 부분이기도 하다. 어린이를 위해 나온 그림책이지만 어른인 나도 반성할 점을 돌아보게 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엘라와 슈퍼스타 내 이름은 엘라 4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엘라와 슈퍼스타는 내 이름은 엘라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다. 페카는 구구단을 안외워도 되는 슈퍼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엘라와 슈퍼스타에 나오는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은 다 엉뚱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실소가 터지는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이 책의 재미였다. 특히 마지막에 엘비라가 나타나면서 엘비라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은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의 결과였다. 모처럼 책을 단숨에 읽어나간 동화책이었다.

 페카는 구구단보다 나무이름을 더 잘 외운다. 학교에서도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 학생들은 자신이 더 잘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는 엘라의 담임선생님처럼 "너 구구단 못 외우면 낙제야!"라고 겁을 주기 보다는 학생들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안내해주어야 한다. 엘라의 학교 선생님은 우리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선생님이기도 하지만 엘라의 선생님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또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나의 안좋은 상황이나 기분나쁜 감정들을 아이들에게 전가시킨 적이 있는가? 하고 말이다.

 엘라와 친구들은 정말 2학년을 한 번 더 하게 될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우리는 정말 기뻤다. 이제 우리 모두 2학년으로 남게 된 것이다. 모두 함께 말이다." - P2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