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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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한다. 생각을 한다는 것은 뇌에서 특정한 영역(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는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거나 말을 하거나 들을 때에도 생각을 한다. 하지만 각각의 행위에 뇌가 반응하는 영역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최근 온라인 개학으로 교사들은 자료를 만드는 데 분주하다. 필자는 교사이자 대학원생이기도 한데, 교수의 강의를 들을 때 지루했다. 교수들 중에는 파워포인트에 나타나 있는 텍스트를 그냥 읽기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슬라이드 자료를 그대로 읽으면 눈과 귀가 동시에 같은 자극이 일어나므로 학습자의 흥미가 떨어진다고 하였다.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한 가지에 집중하게 만들라고 한다. 바로 발표자이다. 그러려면 발표자의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교육에서 발표자는 교사다. 

옛날에는 가르치는 능력만 있으면, 또는 아이들과 래포를 쌓고 잘 지낼 수 있으면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체,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교육 또한 디지털 시대에 큰 변화를 맞게 되었다. 이제는 교사도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척척박사가 되야 하는 현실이 되었다. 

과학의 발전은 뇌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영역도 생겨나게 되었다. 뇌과학 공부는 분명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학생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질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다. 보다 전문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뇌과학 분야의 공부도 좀더 해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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