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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교과서 수학 1학년 - 재밌어서 혼자 하는 공부책 ㅣ 꿀잼교과서 시리즈
아울북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아울북 / 2016년 11월
평점 : 
저희 범이가 아울북 수학, 과학으로 예비초등학습을
시작한지가 벌써 3주차가 됐어요.
매일 매일 구* 학습지와 더불어
수학,과학 몇문제씩 풀다보니
초등학생으로서의 학습 자세가 잡히는 듯 해서
뿌듯한 요즘입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다행히도 저희 아들 독감은 아니지만
심한 열감기와 기침으로 인해서 5일을 유치원 등원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힘들게 지냈어요.
그래도 틈틈이 아울북 수학,과학을 번갈아 가며 조금씩 풀었답니다.
6,7,8,9 수의 순서를 알아보는 문제인데,
단순히 수를 나열하기 보다는
왼쪽,오른쪽이라는 방향을 덧붙여서 풀어보는 문제예요.
서수, 기수의 개념을 한번에 잡을 수 있지요.
첫째, 둘째의 개념을 말이예요!!
두번째 문제는
둘째 줄의 왼쪽에서 일곱째에 앉아 있는 아이가 향이인데,
그 향이를 찾는 문제예요.
두번째줄을 먼저 찾아, 거기서 또 일곱번째 아이를 찾아야하는데
손으로 한명,두명 일일이 헤아려가면서
찾더라고요.
저희때 수학하면 1+3 = 4 이런것처럼
단순연산이 주를 이루었는데 요즘은 확실히 달라지긴 했어요.
처음 이 문제를 보고 아이가 헷갈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됐다는... ㅋㅋ
왜냐햐면 별님기차와 달님기차의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기때문에,
앞쪽을 한쪽으로만 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기차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으므로
먼저 앞쪽이 어느 곳인지를 찾는게 이 문제의 포인트랍니다.
이 문제는 저에게도 생소하면서도 재미나는 문제였어요.
두 아이를 찾아서 손을 이어준다니..
이런 발상을 수학에서 본다는게 참 좋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단순연산을 매일 푸는데,
단순연산은 힘들어하고 지루해하는 반면에
아울북은 신나게 푸는 이유가 다 이런 유형덕분 아닐까요!?
14번의 문제는 수의 순서만 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예요.
현수는 6번 채널,
미정이는 9번 채널,
윤호는 7번 채널을 보고 있으니
작은 채널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현수 - 윤호 - 미정이라는 순서가 되겠지요.
여기서는 앞장보다 조금 더 심화된 문제유형으로
1보다 큰 수, 1보다 작은 수에 대해서 배우는 문제들이 나와요.
바로 더하기,빼기를 응용한 문제들이죠.
코난의 친구들은 4명인데,
잡은 범인들이 코난의 친구들보다 1명이 더 많다고 하니
4 +1 = 5
범인은 5명이 되는거예요.
제가 예전에 초등학교 수학시험 문제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문제가 왜 5명이 되냐고 그 이유를 적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럴때 위와 같이 풀어서 적을 수 있는 힘이 필요해요.
17번 문제도 15번 문제와 비슷한 유형이예요.
똘이가 향이가 받은 상장보다 하나 더 많다고 하니깐
똘이의 상장이 4개가 되는거예요.
단순히 문제를 푸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왜 그 답이 나왔는지까지 이유를 알고 설명해야하는게
스토리텔링 수학의 key point !!
1보다 작은 수는 0 이다.
사탕이 하나도 없는 것을 0 이라고 쓰고
그 개념도 함께 배우는 문제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손오공 캐릭터,
사오정과 저팔계를 넣어서 친숙하게 배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다 푼후에는 제가 채점을 해주는데,
뭐 항상 동그라미, 동그라미예요. ㅋㅋㅋ
틀린문제가 없어서 그런지 아이가 자신감이 붙어 더 좋아한답니다.
아울북만으로도 예비초등 스토리텔링 수학 준비는 충분할 듯 해요.
병설유치원이라 긴긴 방학동안 매일 조금씩
수학,과학 풀면서 열심히 초등준비 해 나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