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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4 - 똥빤스 교수의 음모 ㅣ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캡틴 언더팬츠 4. 똥빤스 교수의 음모
보물창고 출판 / 대브 필키 지음 / 심연희 옮김
★★★ 애니메이션 《캡틴 언더팬츠》 원작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뱅크스크리트 대학 '올해의 최우수 아동도서'
★ 국제독서협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가장 재미있는 책'


캡틴 언더팬츠 원서는 워낙 인기있는 도서라,
핫딜이 뜨면 제일 빨리 품절되는 책 중 하나잖아요.
물론 저도 저희 아이의 리딩교재로 캡틴 언더팬츠 전권을 세트로 구입했다는요. ㅎㅎ
저희 아이 경우에는 《캡틴 언더팬츠 3.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한글판을 읽고,
원서에 재미를 붙이 경우인데요,
그래서 이번 《캡틴 언더팬츠 4. 똥빤스 교수의 음모》도 엄청 기대하고 기다렸답니다.

이미 캡틴 언더팬츠 시리지를 알거나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각 권마다 시작은 이렇게 항상 같아요.
제1장은 조지 비어드와 해럴드 헛친슨의 소개로 시작한답니다.
다만, 조지와 해럴드 옆 표지판을 통해, 이번 이야기가 어떤 내용일지 추측을 해 볼 수 있는 정도예요.


집에 있는 원서와 한글판을 살짝 비교해본다면 원작을 아주 잘 살려 놓았어요.
그림이며, 글이며 어느하나 원작과 큰 차이점이 없답니다.
오히려 컬러풀하고 질 좋은 종이가 한글판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는 장점이 보였어요.

등장인물의 이름들이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답니다.
똥빤스 교수, 돼지통배 씨
초4학년인 아들이지만, 아직 이런 이름들만 보고도 깔깔 넘어갈 정도로 웃더라고요.


평화롭던 어느 아침, 제롬 호윗츠 초등학교의 현장 학습을 갔는데,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타는 아이들 중에는 최고의 개구쟁이 조지와 해럴드도 있었어요.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조지와 해럴드가 저지른 장난 때문에 과학 선생님이 학교를 그만둬 버리고,
이제 돈도 다 떨어지고 돌아갈 곳도 없던 '삐삐 P. 똥빤스 교수'는 신문을 보고,
그 학교 과학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요.

'삐삐 P. 똥빤스 교수'라는 웃긴 이름을 가진 천재 과학자는 그렇게 해서
새로운 과학 선생님으로 오게 되는데....
자신의 이름을 듣고 웃기다며 놀려 대는 아이들 때문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똥빤스 교수는
결국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우스꽝스럽게 바꿔놓기로, 엄청난 복수를 다짐한답니다.
모든 것을 아주 작게 만들어버리는 로봇 돼지 2000까지 만들어 학교를 엄청 작게 만들어버려요.
그리고 심지어 우리의 영웅 '캡틴 언더팬츠'까지
캡틴 언더팬츠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등장입니다. ㅎㅎ
이게 뭐냐면요, 세상에서 제일 유치한 애니메이션 기술이래요.
왼손은 책 한쪽에 그리고 오른손 엄지는 여기에 올려 빠르게 책장을 넘기다보면,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캡틴 언더팬츠》만의 특허인 셈이에요.


캡틴 언더팬츠의 작가인 대브 필키의 넘치는 상상력은 그림과 글뿐만 아니라, 소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제25장 마지막 장의 전 장의 다음 장인 마지막 장!!
소제목 하나에도 절대 평범하게 쓰지 않는 작가 대브 필키는 어린 시절 ADHD와 난독증, 해동 장애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이 모든게 그에게는 하나의 좋은 경험으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똥빤스 교수가 만든 이름 바꿔라 표 2000인데,
똥빤스 교수의 분노의 에너지 빔을 안 맞기 위해서 저희 아들과 이름을 직접 바꿔봤어요.
성 말고 이름의 첫 글자 알파벳은 G - 복실이
성의 첫 글자 알파벳은 K -미친
성의 맨 끌자 알파벳은 M - 궁둥이
저희 아들 이름은 '복실이미친궁둥이'가 만들어지더라고요. ㅎㅎㅎ

캡틴 언더팬츠 3,4 원서와 한글판을 번갈아가면서 읽어보려고 해요.
아직 리딩이 완벽하게 잘 안되는 아이들은 이렇게 한글판을 먼저 읽은 후 어떤 내용인지 알고
원서를 읽으면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