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이를 키우려면 12명의 인문학 대가가 필요하다!라는 말 완전 와닿는 문구예요!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인 저는,
여러 자녀를 키우시는 다른 엄마들보다 경험치도 적고
육아에서 실패를 하게 되면 또 만회할 수 없는 기회가 없다보니,
정말 인문학 대가들의 티칭이 정말 간절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지은이 김범준님은 본인을 십대 사춘기 아들 둘과 막둥이 딸을 두고 있는
'아이 경험자'이자 '아내 경험자'라고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보건 복지부 '100인의 아빠단'에서 교육 분야 멘토로 활동중이기도 하시고요.
요즘 교육관련 도서를 읽다보면 엄마 뿐만 아니라 아빠들의 교육도서도 정말 많아요.
얼마전에 정말 제가 공감 팍팍 하며 읽었던
sbs 영재발굴단 『아빠의 비밀』 편에 나왔던 슈퍼대디 "이상화"님의
부모의 행동만으로 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
부모의 선택만으로 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도 모두 아빠가 적은 책이에요.


거인의 어깨가 되고 싶은 부모에게 라는 프롤로그를 뒤로 한채 차례를 살펴보면,
1장 자존감 공부
2장 자존감 세우기
3장 관계 자존감
4장 자존감 다지기로 되어 있어요.
각장마다 3명의 인문학 대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목차를 살펴보니 정말 어느 누구하나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 분이 없을 정도로
대단하신 분들의 이야기만 모아놨더라고요.

'구도장원공'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려 장원급제를 9번이나 했던 율곡 이이의 이야기예요.
공부란 쓸데없는 욕심을 누르며 자신을 이겨 내는 것
- 율곡 이이 《 격몽요결》
" 공부를 하지 않으면 사람다운 사람이 아니다. "
『공부란 무엇인가. 최소한의 어른이라면, 누군가의 아빠라면, '공부는 이것이다!'라고
정의 내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저자는 말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공부해라'라고 말하는 나조차도
사실 공부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율곡의 책 중에서 유명한 《 격몽요결 》은 공부에 대한 기본 방향을 알려준다고 하니,
시간이 날때 꼭 챙겨서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녀의 공부에 대한 관심은 간섭이 아니라 의무라고 말씀하신 퇴계 이황
"뜻을 세우지 않으니 결국 졸병으로 일생을 살 것인가?"
《 퇴계 이황, 아들에게 편지를 쓰다.》 연암서가
흔히들 그런 말이 있잖아요.
할아버지의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이 있어야 한다고요.
그런데 오히려 이 책에서는 퇴계 이황의 말을 빌려
아빠의 무관심이 아니라 관심이 필요하고, 그것은 간섭이 아니라 의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 예로 예전에 국무총리로 지냈던 분이 자신이 공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하면 곧바로 집에 와서 아들을 곁에 앉혀 수학 공부하는 법을 가르쳤다는 일화를 들고 있더라고요.
물론 그 아들은 S대 공대를 나와 현재 변호사로 활동중이라고 하고요.
정말 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엄마, 아빠 모두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보고, 앞으로 잘 나갈 수 있도록 응원주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타이거맘, 타이거파파...요즘 정말 찾아보기 힘든 말이죠.저처럼 외동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많다보니,
다들 헬리콥터맘이라고 언제나 아이옆에서 원하는 걸 다 해주니 말이에요.
저도 그 헬리콥터맘이 최대한 되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한번씩 저에게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고 남편이 이야기할때가 있거든요.
루소의 말과 행동을 읽고 다시 한번 어떤 것이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이 책의 마지막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멘트예요!
『 잡초를 뽑고 싶다면 한 번에 끝내려고 덤비는 것보다
일정한 양을 정해 놓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수월한 법이다. 』
자기를 바꾼다는 것 정말 만만치 않죠.
하지만 그 일을 해낸 벤저민 프랭클린처럼
부모인 우리와 아들이 함께 우리가족만의 규율을 만들고 습관화해보려고 해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힘들겠지만 3주의 기적처럼, 하다보면 어느새 좋은 습관이 자리잡게 되겠죠.

고전은 시간이 지나도 고전이라는 말처럼
정말 12분의 대가들이 쓴 참고문헌 시간 날때 모두 다 읽어보고 싶어
사진 찍어놓았어요!!
우선 《격몽요결》과 《퇴계 이황 아들에게 편지를 쓰다.》를 먼저 읽어볼 계획이에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12명의 당대 최고 인문학자, 정치, 문화, 사회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준 이슈메이커들의
서포터즈를 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곁에 두고 계속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