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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 - 평범엄마의 초등부터 대입까지 자녀 교육 풀스토리
박원주 지음 / 성안당 / 2020년 2월
평점 :
평범 엄마의 초등부터 대입까지
자녀 교육 풀스토리
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
박원주 지음
『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법을 찾아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
평범 엄마의 초등부터 대입까지의 풀 스토리가 들어있다는 글을 보고
혹했던 《 우리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 책이에요.
얼마전 교육강연회를 갔는데, 그곳에서 나눠준 교육책자에는
저희 아들이 갈 수 있는,
교대,여대 등을 제외한 인서울 대학이 채 30개도 안된다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때부터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직 아이가 초등중학년이라, 사실 대학은 조금 나와는 거리가 멀겠지 했거든요.
인서울 대학의 좁은 구멍을 뚫고 가야할 길이 만만치 않겠구나, 생각하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된거예요.

이 책의 박원주 작가님은 저와 비슷한 점이 참 많으신 분이여서 그런지 공감이 잘 되었어요.
15년간의 영어 교사를 하다 주부로 돌아온 작가님처럼,
영어 전공을 한 저는 아이가 초등입학을 앞두면서
과감히 은행에 사표를 던지며
10년간의 은행생활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박원주 작가님의 아들처럼 저 또한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었기에, 적힌 글 하나하나 공감되더라고요.
'자녀 교육의 전 과정마다 매 순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그래서 지금 자식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이 잘하는 일인지 늘 확신이 없던 엄마' 라는 말...
정말 요즘 제가 하는 일들이 잘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거든요.
외동맘이다보니 그래도 최소한의 실수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
요즘 거의 매일 책을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저도 한두권씩은 꼭 읽고 있어요.

초등학생의 수학 교육 - 평범엄마의 한마디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조급한 마음에 너무 일찍 수학 학습지를 시작하게 되면
그만큼 아이가 힘들어 하는 한계 상황이 더 일찍 올 수 밖에 없다는 말,
그리고 아이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수학 선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말.
정말 가슴 깊이 와 닿았어요.
아이의 인지적 발달과 심리상태를 고려해서 수학 학습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저희 아이도 엄마인 제가 욕심이 난다는 이유로,
초등 수학 선행을 엄마표로 하고 있다보니,
어쩌면 이 부분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길고 짧은건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작가의 아이와 함께 간 수학 학원 레벨 테스트에서 통과가 안돼서,
다른 학원으로 갔던 그 친구가 훨씬 좋은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금부터 달리는 것보다는
고등학생때 내내 성실하게 아이가 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이마다 다르니, 저도 제 아이한테 맞춰서 어떻게 하면
스스로 하게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뭔가가 있을까 골똘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 우리 아이 인 서울 대학보내기 》를 읽으면서도 아이 교육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게
바로 '독서'와 '일기쓰기' 더라고요.
물론 그 중에는 작가가 제일 잘한것 중에 하나라고 밝힌 '주니어 플라톤'논술이 있었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수학 선행을 잠시 속도를 늦추고,
매일 아이와 도서관에서 놀기 놀이(?)를 하는 중이에요.
뭐든지 아이에게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최소 3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제 2주차에 접어드네요.
남은 2주도 도서관 놀이에 성공해서 독서가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아주길 바래봅니다.
이 책에는 초등학년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입까지의 풀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데,
아직 초등아이를 키우는 외동맘이다보니,
지금 아이의 상황과 맞는 초등부분이 사실 제일 와닿았어요.
엄마 몰래 핸드폰을 구입하고, pc방도 다녔다는 중등 사춘기의 엄청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저는 벌써부터 우리아이에게도 다가올 질풍노도의 시기가 두려워요.
하지만 누구든 다 그 시기가 다가오고, 또 지나가는 것처럼,
다가오면 아이와 최대한 잘 풀어가려고 제가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시기를 조금 더 수월하게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매일 매일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도록 해보려고 해요.
《 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는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아이나,
대입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