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 즐거운 동화 여행 102
포도아빠 지음, 박다솜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문비 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102

항아리를 발로온달이

포도아빠 글 / 박다솜 그림



 


학년이 올라갈수록 창작동화책을 읽는 일이 사실 줄어들더라고요.

한국사,세계사 역사책부터 인물이야기, 사회과학 이야기 책을 읽어야 하다보니,

어려서 제일 많이 읽었던 창작동화 부분이 자연스레 소홀해지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창작동화책은 고학년이 돼서도 꾸준히 읽는게,

아이의 상상력과 감수성 발달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방면에서 좋기 때문에, 예전에 전문가가 꼭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게 떠올랐어요.

그래서 최소한 2주에 한권정도는 창작동화책을 꼭 읽자고 아이와

저희 나름대로 약속을 했거든요. ㅎㅎㅎ

 

 

 

 

 

 

 

 

 

 

가문비 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어린이 동화-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102번째인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예요.

가문이 어린이 동화시리즈는 초등 2,3학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읽기 좋은

초등창작동화문고로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예요. ㅎㅎ


표지를 살펴보면 검은 항아리를 에워싸고 있는 수많은 쥐들과,

그런 쥐들을 바라보고 있는 쥐,고양이,할아버지가 있어요.

읽기전부터

왠지 등을 돌리고 뒷모습만 보여주는 할아버지, 고양이,쥐가 이 동화책의 주인공일듯 싶더라고요.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 의 주인공 온달이가 제일 먼저 등장해요.


"밑 빠진 항아리가 임신하여 뱀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뱀은 식탐이 많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웠습니다.

어느 날 뱀은 자신을 낳아 준 밑 빠진 항아리까지 삼켜 버렸습니다.

결국 뱀은 배가 터져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밑 빠지 항아리의 이름을......"


책의 첫부분의 시작인데, 어린 쥐 온달이는 도대체 지혜의 책 115쪽을 모두 다 읽었지만,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항아리의 이름을 결국 떠올리지 못해요.

도대체 그 항아리의 이름이 무엇이길래...궁금하시면 책을 끝까지 읽어보셔야해요!!

 

 

 

 

 

 

 

 

호기심 많은 어린 쥐 온달이는 어느 날 쥐구멍을 통해 박사의 연구실에 들어가게 돼요.

그곳에서 물체가 커지고 작아지는 레이저 총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순간 갑자기 쥐의 적인 고양이 평강이가 나타나게 되는 바람에 무의식적으로,

평강이를 향해 레이저 총이 발사되고 말아요.

그리고 평강이 뿐만 아니라, 박사까지 함께 몸이 작아지게 된답니다.

 

 

 

 

 

 

온달이는 자신의 손에 들어온 레이저 총이 사실 탐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인이 아니기에 박사님에게 다시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런 온달이와는 다르게,

지금보다도 더 부자가 되고 싶던 욕심쟁이 부자 쥐 두마리는 펄쩍 뛰며 말을 했어요.

인간은 자신들인 쥐를 사로잡아 실험재료로 사용한다며,

레이저 총을 다시 돌려주면 안된다고 말이예요.

 

 

 

 

 

 

 

그럼에도 우리의 어리고 착한 쥐, 온달이는

"어쨌든 전 친구를 버릴 수 없어요."라며 평강이와 박사님의 편에서 이야기를 계속 해나가요.

그 이야기를 듣던 대장 쥐는 온달이를 평강이와 박사에게 던지며

함께 죽는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준답니다.

 

 

 

 

 

 

 

온달이와 평강이, 그리고 박사는 정말 죽을지도 모르는 위태한 상황에서

드디어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콩콩이에 감전되지 않은 쥐들이 평강이와 박사를 감옥에서 풀어주었거든요.

왜냐하면 모든 쥐들이 온달이를 영웅으로 인정했기 때문이에요.

 

 

 

 

 

 

 

 

엄청난 어려움을 이겨내고 , 그 고마움으로 박사님이

온달이에게 레이저총을 선물로 주는데,

온달이는 선물로 받은 레이저총과 콩콩이를 바닥에 던져 부셔버려요.

바로 그 순간, 그렇게 기억하려고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았던,

115쪽의 항아리 이름이 순식간에 떠올랐어요.

항아리의 이름은......뭘까요?


"....사람들은 밑빠진 독의 이름을 욕심이라고 불렀습니다."

네 바로 욕심이에요.


아이와 동화책을 재미나게 읽으면서 전래동화 한편을 읽는 것 같았어요.

"욕심"이라는 교훈을 소재로 하는 전래동화 말이에요.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는 욕심을 버리고, 다시 본인의 소소한 삶으로 돌아간 온달이 이야기를 통해서,

어른인 저 또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리고 위험에 처한 평강이와 박사가 온달이만 바라봐야만 하는 상황에서도,

불의에 항거하고, 진정으로 친구를 생각하는 온달이의 마음 씀씀이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온달이가 읽었던 밑빠진 항아리 115쪽의 동화처럼,

페이지수가 116쪽인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

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초등 창작동화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