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어드벤처 36 : 델리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6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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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학습만화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쿠키런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 책은 이런 인기를 실감하듯이 쿠키런 어드벤처 36권 인도 델리편이에요. 

35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 이어 36권에는 인도 <델리>가

이야기의 배경으로 나와요.

지난 35권의 지난 줄거리를 살펴보면,

러시아 상테페테르부르크에 봉인되어 있던 사악한 사기꾼 라스푸틴을 꺼낸 석류 맛 쿠키, 그리고 콜드,

버블, 페이는 가짜 허브로 변장한 라스푸틴에게 속아 브브와 헤어지게 돼요.

가짜 허브와 고모의 진짜 정체를 뒤늦게 알아차린 친구들은 마계로 끌려고가고,

가까스로 도망친 페이만이 브브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36권의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 있는 힌두교 사원인 악샤르담에서

기도하는 백년나무의 모습으로 첫 장면이 시작돼요. 

저희 아들은 쿠키런이 오자마자 1시간안에 앉은 그자리에서 다 읽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들이 읽고 난 이후,

슬쩍 들고 앉아 읽었는데 읽다보니 빠져들어 정말 금방 읽겠더라고요.


제가 책으로 배운 인도의 모습들 쿠키런 배경 그림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저는 개인적으로 참 좋았어요.

그리고 새로운 사실들도 참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인도의 수도가 <델리>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뉴델리, 올드델리로 구분지어 그 역할을 달리 한다는 것은 책을 읽고 새삼 배웠답니다.

 

 

 

 

 

 

 

35권의 끝부분에 마계 세계로 끌려갔던 친구들이 다시 빠져나왔어요.

그런데 친구들을 마계에서 탈출시키도록 출구를 만들어 도와주고

정작 브브는 아직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네요.ㅠ.ㅠ


이번편에서는 빛과 어둠의 대결을 펼치는데,

마계에서 브브가 과연 빠져나올 수 있을지...

빛과 어둠의 무시무시한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증이 커져가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에게 세계문화책을 건네면,

계속 뭘 봐야하고, 배워야하고, 외워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 싫어하는데,

쿠키런의 신나는 세계여행 이야기는책은 지식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쿠키런 이야기속에 알게 모르게 배경, 뒷그림으로 존재하고 있어

아이들이 부담값없이,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책을 다 읽고 나면 뒷부분에 이렇게 쿠키런이 누비고 다녔던 인도 델리의 명유적지가 설명되어 있어요.

악샤르담, 쿠틉미나르,코노트플레이스,국립간디박물관,

찬드니초크,레드포트

이 설명을 읽고서 앞으로 넘어가 다시 그림을 보니,

책을 읽을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인다며, 신기해하더라고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ㅎㅎ


예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중에 하나가 바로 "인도"였거든요.

지금은 IT 강국이라고 불리는 인도지만,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인 인더스강이 있는 곳이기에

정말 그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었던 인도예요.

그래도 쿠키런 세계여행 인도 델리를 통해.

이렇게나마 아이와 같이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시간 보냈어요.


쿠키런 1 런던부터 베이징, 파리, 뉴욕, 로마 ~ 홍콩, 상트페테르부르크, 델리까지,

36편이 나왔는데, 곧 나올 37편은 과연 어느나라에서 이야기가 펼쳐질지,

저희 모자 완전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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