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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넌 누구니? ㅣ 재미마주 신세대 그림책
발렌티나 피아첸자 글.그림, 이호백 옮김 / 재미마주 / 2013년 10월
평점 :
재미마주 신세대 그림책 <도대체 넌 누구니?>를 만났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
동물원에서 흔히 보고 알고 있는 호랑이, 원숭이, 토끼, 사자, 침팬지, 악어, 코끼리. 낙타, 등등...
어떤 동물인지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궁금증을 해결하며 마지막장에 답을 주고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는 무려 4000여종에 달하는 포유류가 살고 있대요.
생김새도 독특하고 다른 동물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천산갑
저도 이름을 처음 듣고 이런 동물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물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 우리는 그 일부만을 보고 경험하고 있네요.
다른 동물들과 다른 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만의 정체성을 갖고 꿋꿋이 나아가는 천산갑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동물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는 듯해요.
실제로 보진 않았지만 이런 동물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
사나운 악어의 꼬리도 아니고, 단단한 거북이 등도 갖고 있지 않고, 이빨이 없으므로 개미를 잡아먹는 천산갑
천산갑에 대한 동물의 겉모습, 행동, 먹이, 생활습성을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경험할 수 있어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희귀동물이야기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그 동물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물이 많다는 사실,
그들 스스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사실...
동물 뿐만 아니라 인간들도 세상 여러 사람들도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세계 곳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