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주니어/사자는 왜 미용실에 갔을까?

사자는 왜 미용실에 갔을까?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27
크리스틴 로시프테 글.그림, 손화수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9월

<푸른숲주니어/사자는 왜 미용실에 갔을까?>

우리가 평소 동물원에서 보던 사자의 모습이 아니어서 깜짝 놀라셨죠?

사자 옆구리에 패션잡지가 보이네요.

아이와 함께 책을 여러번 읽어보았어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

아이들의 눈은  역시 어른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첫 페이지에 동물원에 가기 위해 줄서있는 엄마와 남자아이를 발견한 공주님,

각 페이지마다 동물의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엄마와 남자아이를 찾으면서 읽는 방법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동물원에 가기 위해 줄 서 있었던 엄마가 가방에서 패션잡지를 떨어드린 다음부터 동물원에는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동물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위해 잡지에 적힌 내용을 따라해보는데요.

정말 그 모습이 너무 웃기더라구요.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동물들의 변하는 모습을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단순히 웃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 편으로는 씁슬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동물들에게 남자아이의 솔직한 말로 동물들은 본연의 모습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벤치에 앉아 평온하게 잡지를 읽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공주님이 찾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사자꾸미기 도전합니다. !!

준비물 :메니큐어 , 집에 있는 스티커, 싸인펜

미용실에 가면 한번씩 선반위에 놓여진 메니큐어를 바르곤 하는데요.

그래서 집에서 잠자고 있는 메니큐어를 꺼내어 사자에게 미용실놀이를 하면서 꾸며주었답니다.

사자를 먼저 싸인펜으로 예쁘게 꾸며주고,

수켓에만 있는 사자 갈기를 메니큐어로 예쁘게 꾸며주었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왕관 스티커도 붙여주고,

색다른 사자의 모습으로 변신했어요.

집에 있는 메니큐어로 꾸며준 사자의 갈기, 활짝 웃고 있는 사자의 모습 예쁜가요?

있는 그래로의 모습이 예쁘다는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참 좋은데요.

한 순간에 확 변해버린 동물들의 모습은 싫더라구요.

얼굴을 성형하기 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사랑하고, 당당해지는 모습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