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늑대야 늑대야 뭐 하니? ㅣ 푸른숲 그림책 29
에리크 팽튀 글, 레미 사이야르 그림, 이세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푸른숲주니어/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라른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죽었니? 살았니? 하면서 살았다 소리를 지르면서 술래를 잡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아이랑 노래부르듯이 책을 읽어줄때마다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얘기해주었더니 참 좋아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그림책에 나오는 늑대는 영악하지만 나중에 벌을 받고
귀여운 토끼는 연약하지만 꾀를 내어 위기 상황에 벗어나는 이야기 많이 읽어보셨을거에요.
이 책에서도 늑대와 토끼가 나오는데요.
한 번 같이 읽어보실래요~
늑대를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로 놀리고선
꾀많은 토끼도 구덩이에 풍덩빠져 늑대의 밥이 되고만 사연.
정말 배꼽빠지게 웃게 만든 장면이네요.

아이와 함께 책읽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또박또박 글씨를 읽게 된 공주님.
반복되는 말이 나오니 잘도 읽으시네요.~

그림책 표지 꾸며주기,
집중하면서 그대로 보고 그리는데 정말 비슷하게 표현해주었네요.

이번엔 집에 있는 인형으로 역할극까지 해봤습니다.
늑대 대신 브라우니 인형으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토끼인형까지
책 속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해보았습니다.
아이와 책 속 표지 그리기, 역할극을 하면서 그림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시간 보냈네요.
아무리 영악한 토끼라지만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이죠.
누구를 놀린다거나 까불면 혼쭐이 난다는 사실~~
인과응보라는 말이 생각이나네요.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지금은 뭐하고 있을 지 궁금하네요.
토끼를 잡아먹고서 그 뒤 무슨일이 생겼을지 아이랑 상상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토끼를 잡아먹어서 배가 불러 구덩이에 못나왔을 것 같대요
그리고 지나가던 사냥꾼이 늑대를 잡았을 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