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령과 지옥의 노래하는 책 책도령 이야기
김율희 지음, 이윤희 그림 / 예림당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예림당/책도령과 지옥의 노래하는 책 >

 제목이 참 특이하여 읽고 싶은 마음이 절실한 책이었습니다.

책도령과 달이를 통하여 책을 읽는 즐거움과 치유를 알려주는 책이네요.

책도령은 지옥의 죄인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일을 해요.

달이는 책이에요.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달이를 찾기 위해 간 곳은 결국 도서관.

책 아니랄까봐 책도령은 도서관에서 달이를 찾았네요.

엄마, 아빠가 없는 훈이는 책을 가지고 다니며 실컷 볼 수 있는게 소원이래요.

 책도령과 달이가 훈이를 위해 달려간 곳 서점..

달이가 훈이에게 동화책의 내용을 노래로 불러주어요.

아주 천천히, 부드러운 목소리로.

책도령이 만난 책이 좋아 책만 읽는 할아버지

달이처럼 진심어린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준 책도령.

온 정성을 다해 상대의 목소리에, 삶에 귀를 기울이며 노래를 불러주었던것..

노래하는 책이 된다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

노래하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 하나가 되어 진정한 아름다운 노래가 되는 것..

책을 통하여 읽는 것 뿐만아니라 마음까지 치유가 되는 책 읽기.

달이와 책도령을 통해 달라진 훈이와 할아버지의 표정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네요

진정한 책읽기는 어떤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겠죠.

달이처럼, 책도령처럼 책을 통해 진정한 소통을 하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 상대방과 교감하는 방법을 알게 해준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모두 책만 많이 읽는 것보단 몸과 마음에서 책 향기가 나는 주인공이 되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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