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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아 못 참아 더 이상 못 참겠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38
쓰치야 후지오 글.그림, 정은지 옮김 / 국민서관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갑작스런 생리적 현상으로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우리들, 우리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못참아, 못참아, 더 이상 못 참겠어
반복적인 말로 소변을 참을 수 없는 급박함을 더 잘 말해주는 듯 합니다.
소변 참으며 화장실 찾는 아이의 심정을 유쾌하게 잘 표현한 것같아
흐뭇하게 웃음지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높디 높다란 기린화장실
, 천정에 매달려논 박쥐화장실,
뼈로 만든 해골 화장실,
우스꽝스러운 유령화장실..
모두둘 친절히 안내해준 화장실이지만...아이에게는 불편한 화장실일 뿐이다.

3층에 평범한 화장실로 달려가보지만...
꼬불꼬불 미로를 지나 드디어 발견한 계단에 위치한 화장실..


환하게 이를 드러내며 웃는 그림마저 그동안 참아왔던 소변을 시원하게 본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찜찜한 얼굴은 뭘까요..?
쉿! 오늘 밤 일은 비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