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새
이해인 수필그림책
이영아 그림
현북스
현북스에서 나온 알이알이 창작 그림책 45번째 그림책이네요.
이전 <감사하면 할수록>이라는 책을 너무도 마음 편하게 읽었던 책인데요.
요 책 표지도 마음을 참 차분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수녀님의 따뜻한 마음이 듬뿍 담겨있는 그림책이에요.
수녀원에 날아든 새들과 교감하면서 어디로 날아가는 지 걱정하는 수녀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책.
새의 이름을 알지못해 조류백과 사전을 찾아 이름을 불러주는 수녀님의 세심함이 담겨 있는 책.
이해인 수녀님의 메일 주소가 nunbird88(수녀새) 인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믿음과 사랑을 전하는 작은 새가 되고 싶어 사용하고 있대요.
어느 날 수녀님은 수녀원에 찾아온 새를 봤대요.
문득 반가운 마음에 새에게 가까이 다가가니
새는 사람이 무서워 도망가잖아요.
사람과의 관계도 그런것 같아요.
참 쉽지 않은대요.
너무 가깝지 않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