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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꿀 아줌마, 뭘 찾아요? ㅣ 꿀밤나무 그림책 16
사토시 이타야 지음, 양진희 옮김 / 은나팔(현암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꿀꿀꿀 아줌마가 뭘 찾는걸까요?
책 제목에서 벌써 궁금해 지는데요..
아이에게 이렇게 물어보면서 책 읽기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꿀꿀꿀 아줌마가 뭘 찾을까? 우리 같이 한번 찾아볼까?" 라고요.
그러면 아이도 책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책 읽기가 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느낌을 아이에게 주면 아이가 지루해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아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해주면 아이가 같이 찾아보고,
또 찾고 나서의 성취감도 생기는거 같아요.
저는 꿀꿀꿀 아줌마의 그 기분이 느껴져요.
왜냐하면, 몇일전에 정말 봄 날씨처럼 너무나 환하고 너무나 따듯해서 산책하면
너무 너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날씨가 있었거든요.
왜 그런날 있잖아요?
"산책 하기 딱 좋은 날씨"..
그런 날씨는 정말,, 왠지 웃음이 나오고, 왠지 기분 좋은 일이 생길꺼 같지요?
아마도,, 꿀꿀꿀 돼지 아줌마도 그런 날을 만난거 같아요.
그래서 꿀꿀꿀 돼지 아줌마가 이쁜 꽃 프린트 옷을 입은 것은 아닐까요? ^^
꿀꿀꿀 돼지 아줌마가 길을 가다가, 바닥에 떨어진 장나감을 발견했어요.
아줌마는 장바구니에 넣었답니다. 하지만, 금세 이 일을 잊어 버렸어요.
길을 가다가 꼬마 생쥐 아르노와 마추쳤어요.. 아르노가 뭔가를 찾고 있었어요.
아르노의 동생이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뭘까요? 꿀꿀꿀 돼지 아줌마가 함께 찾기 시작해요.
마침 파고파고 두더지 아저씨를 만났어요.
그리고 파고파고 두더지 아저씨도 아르노 동생의 소중한 보물을 찾기 시작해요.
그리고 매애매애 염소 할아버지도 만났어요.
그리고, 매애매애 염소 할아버지도 같이 보물을 찾기 시작합니다.
찾고, 찾고, 또 찾고,,,
정말 오랜 시간을 걸쳐 찾아보았지만 (같이 찾는 모습이 2장에 걸쳐 나올 정도로)
그러나,, 보물 같은 것은 보이지가 않았어요.
지칠 때로 지친 모두는,,, 그만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답니다.
바로 그때,, 아르고의 동생 안나가 울면서 달려와서,
"오빠, 내 인형 찾았어?" 라고 물어봅니다.
모두들,, 우리는 소중한 보물을 찾고 있다고 이야길 하자,,
안나가 "소중한 보물은 바로 제 인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르고도 친구들에게 "제가 이야기 하지 않았었나요?" 라고 이야길 하고,,
꿀꿀꿀 돼지 아줌마는 그 순간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장바구니에서 인형을 꺼낸것이지요…
꿀꿀꿀 돼지 아줌마는 소중한 보물이 인형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던거 같아요..
이 책에서 만나는 여러 캐릭터들은 그림이 파스텔 톤의 따듯한 느낌이여서 인지,
참 착하고, 그리고 친구를 도와준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게다가 친구들을 만나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인사성까지도 배울 수 있는
책이 아닌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려운 일이 생길때, 친구를 위해서 하루종일, 열심히 도와주고, 찾아주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 이 책속에 나오는 친구들은 모두 자기 일인냥
찾아줍니다. 참 따스한 느낌의 책 한권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랍니다.